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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203-대적들의 반대와 예루살렘의 대응 (느 4:1-14)

by JORC구원열차 2009. 12. 2.

091203(목)

대적들의 반대와 예루살렘의 대응 (느 4:1-14)

 

재건 작업이 한창일 때 산발랏과 도비야는 조롱하고 구체적인 침략 위협을 가합니다.

느헤미야는 동요하는 백성들을 담대하게 하고, 성벽 재건과 방비를 함께 하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7,8절

느헤미야가 온 것만으로 불편해하고(2장 10절) 사실을 왜곡하며 조롱하던(2:19) 산발랏과 도비야는 성벽 재건이 시작되자 더욱 노골적으로 방해합니다. 예루살렘성의 재건은 예루살렘 공동체의 재건을 의미하며, 그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의 미약함과 성벽 공사의 부실함을 부각하여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는 전술을 씁니다. 이 계획이 좌절되자 이번에는 주변 나라들과 동맹하여 기습공격을 할 계획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올바로 세워지는 것을 환영할 사탄이 아닙니다. 어떤 식으로든 어려움을 각오하고, 감수하고, 감당해내야 진정한 공동체가 태어납니다.

 

4~6절

대적의 방해에 맞서는 느헤미야의 방법은 흔들림 없는 기도와 중단 없는 공사 진행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근거하여(창 12:1-3),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에 기대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시도록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성벽 높이가 절반쯤 이를 때까지 흔들림 없이 계속 일을 추진했습니다. 반대와 어려움이 항상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더 확고한 믿음을 요청하시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9~12절

기도하고 파수꾼을 세워 외부 적들의 침략에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안에 있던 백성들의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를 들이대면서 조롱하는 적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그들은 현실적인 여건만 놓고 보자면 처음부터 한 순간도 공사의 성공이 보장된 적이 없었음을 잊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니 계산하지 않고 시작한 것뿐입니다. 그러니 열 번이나 느헤미야를 찾기(12절) 전에 한 번이라도 하나님께 매달렸어야 했습니다.

 

13,14절

느헤미야는 낮고 넓은 곳에 군대를 배치하고 가문 중심으로 지키게 하여 외부의 적과 맞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여호와를 기억하도록 독려함으로써 내부의 적인 좌절과 근심, 불신에 맞서게 했습니다. 정말 근심해야 할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 연약한 믿음이 아닐까요?

 

기도

 

아무리 힘겨운 상황이 닥쳐도 주를 신뢰하는 제 기도는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