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01(화)
건축 독려와 건축 반대 (느 2:11-20)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3일이 지났을 때 몰래 성의 형편을 돌아봅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왕이 허락한 계획을 말하자 백성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6절
느헤미야는 때를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했지만 3일 동안은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곧장 왕에게서 받은 권한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자들을 모으지도 않았습니다. 귀로 듣던 예루살렘의 참담한 현실을 남몰래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때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 성을 중건할 것인지 전략을 마련했을 것입니다. 신중한 처신과 분별력 있는 결단, 철저한 준비가 기도자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것이 왕의 조서를 믿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또 그분의 도우심을 확신한 사람의 태도입니다. 내가 좀 더 신중하게 살피고 철저히 준비할 일은 무엇입니까?
17,18절
느헤미야는 강요하지 않고 올바른 현실 인식과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백성들을 설득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직접 확인한 성의 절망적인 상황을 백성들에게 환기시킴으로써 변화를 향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성벽 재건을 통해 지금의 수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이요 또 왕의 재가를 얻은 실현 가능한 일임을 보여줍니다. 느헤미야의 비전이 백성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었고, 자포자기와 체념을 용기와 실행의 다짐으로 바꾸었습니다. 지도자 느헤미야에게는 고통스런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이해와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20절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회복에 대한 희망이 움트자 대적들은 절망하고 분노하기 시작합니다.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조롱과 업신여김을 쏟아놓습니다. 그릇된 여론을 조성하여 협박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느헤미야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일을 먼저 계획하셨고 또 때를 정하여 허락하셨으니 꼭 형통케 하실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예루살렘이 대적자들의 영향권에 있었지만, 그곳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거처이니 하나님께서 그곳을 위해 하시려는 일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온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지 보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도우실 일인지를 먼저 고려하십시오. 그분이 기뻐하신다면 희망을 꺾지 마십시오. 악의 세력이 절망할 것입니다.
기도
갖은 반대에도 주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낙심하지 않고 절망에 빠지지도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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