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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205-탐욕의 지도자와 무욕의 지도자 (느 5:6-19)

by JORC구원열차 2009. 12. 5.

091205(토)

탐욕의 지도자와 무욕의 지도자 (느 5:6-19)

 

백성을 이용하여 부를 쌓는 지도자들에게 느헤미야는 신중하면서도 단호하게 책망하고 시정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 자신은 마땅한 대가도 포기하면서 백성들을 염려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7a절

형제의 종이 된 아픔을 토로하는 백성들의 하소연을 듣고 느헤미야는 분노했습니다. 성벽이 올라가는 동안 백성들 마음을 갈라놓는 마음의 장벽도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솔하게 화를 내지 않고 신중히 숙고한 후 문제가 된 지도자들에게 대응합니다.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못을 깨닫게 하고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7~9절

느헤미야와 동료들은 바벨론에 유배 중이던 자들을 해방시켜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갖은 애를 썼는데, 도리어 지도자들은 돌아온 자들을 다시 종으로 삼는다고 책망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 대적들의 비웃음을 살 만한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 되지 못하고 우리끼리 사랑하지 못하면서 화평의 복음을 전하면 세상이 믿을 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크고 작은 손해가 따르더라도 하나님과 교회의 명예를 지키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10~13절

느헤미야는 입술의 회개만이 아니라 행동이 뒤따르는 회개를 요구합니다. 그 예로 이제 이자 받기를 그치고 받은 이자는 돌려주자고 제안합니다. 백성들은 이 제안을 수용하고 제사장은 이 맹세의 증인이 됩니다. 맹세를 어기면 저주를 받을 것이란 말씀에도 “아멘”으로 화답하여 단호하게 실천을 다짐합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그분의 부요하심을 의지하겠다는 것이며, 그분이 나보다 내게 필요한 것을 더 잘 아신다고 믿고 맡긴다는 뜻입니다. 돈에 대한 나의 태도와 자본과 권력에서 소외된 이들을 향한 나의 태도를 살펴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랑의 사람이며 평화의 사람입니까?

 

14~19절

느헤미야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권력을 남용하는 이전 총독들과는 달리 백성들이 질 부담을 염려하여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헌신했습니다. 그의 관심은 하나님의 성의 재건이었지 자기 아성 쌓기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가진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기도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제 소유와 권한과 권리를 사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