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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206-대적들의 끈질긴 방해 (느 6:1-14)

by JORC구원열차 2009. 12. 5.

091206(일)

대적들의 끈질긴 방해 (느 6:1-14)

 

성벽 완공의 때가 가까워 올수록 좌절시키려는 대적들의 음모는 더 교묘하고 끈질겼습니다.

유인과 협박 편지와 거짓 예언으로 미혹했지만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는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성벽을 쌓는 일도, 공동체를 세우는 일도 그렇습니다. 성벽의 허물어진 틈을 다 메우고 성문 문짝만 남았을 때, 이젠 다 됐다고 마음 놓을 만한 때부터 방해와 위협은 더 교묘해지고 거세졌습니다. 느헤미야는 환히 들여다보이는 적의 속셈을 알아채고는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는 대적의 제안을 단순히 거절합니다. 네 번이나 같은 제안을 받고도 한 번쯤 가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벽을 틈새 없이 잘 쌓았듯이 마음에도 악이 들어올 만한 틈새를 조금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악과는 단 한 번이라도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지혜로운 순수함과 어리석은 순진함은 다릅니다. 분별없이 인정에 끌려 “이번 한 번만”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5~9절

대적들의 속임과 위협은 그칠 줄 몰랐지만, 자기 손의 힘을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느헤미야를 당해낼 수는 없었습니다. 산발랏은 편지를 보내, 느헤미야가 백성과 모반하여 왕의 자리에 오르려고 성벽을 건축하고 있고, 선지자를 고용해 유다에 왕이 있다고 선전한다는 소문이 이방인 중에 돌고 있으니 만나서 의논하자고 합니다. 느헤미야의 안전을 염려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공포에 떨고 낙심하게 하여 공사를 중단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떳떳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누가 뭐래도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내 의도를 곡해하여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다 아시는 하나님께 의로운 손에 힘을 더하시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10~14절

대적들은 느헤미야와 절친한 선지자 스마야까지 이용합니다. 느헤미야가 율법을 어기게 함으로써 백성의 신망을 잃게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려는 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월권하지 않는 느헤미야의 겸손이 거짓 예언의 함정에서 그를 건졌습니다.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의 가장 신뢰할 만한 예언까지 공동체와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기 전에 세상 법과 하나님의 법에 합당한지 살펴보십시오.

 

기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탄의 시험에 중단 없는 기도와 겸손으로 이겨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