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어려운 사명
누가복음 10장
“이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눅 10:1,2).
이제 예수님이 이 땅에서 시간을 보내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그분이 자신의 제자들을 훈련시킬 시간 또한 몇 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했습니다. 본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전도 사역을 맡기고 계심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열두 제자가 아닌 70명의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파송하시면서 경고의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동시에 예수님은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누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즉 그는 예수님이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셨던 예수님은 이제 넘치는 기쁨으로 인해 즐거워하십니다. 즉 70명의 전도자를 파송한 일이 큰 성과를 거두었으니 이에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기뻐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중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사명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자신은 이 땅에 ‘교회’, 즉 자신이 떠난 후에도 자신의 뜻을 계속 이루어 줄 사람들을 세우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70명의 전도자들을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문을 두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중에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들의 사역은 우주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70명의 전도자를 파송한 것은 본장에 기록된 세 가지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이 세 사건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70명의 전도자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히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에게 있어서는 강도 만난 자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다음으로 마리아에게 있어서는 온전히 예수님의 말씀에 몰두하는 것이었습니다.
본장에 기록된 ‘예수님을 따르는 세 가지 방법들’ 중에서 당신은 지금 어떤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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