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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9-10. 길가에서의 만남 (눅 24:13-49)

by JORC구원열차 2009. 12. 10.

10. 길가에서의 만남

 

누가복음 24:13-49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느지라”(눅 24:31).

 

예수님의 두 제자는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혼란과 낙심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그들의 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과 동시에 사라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예수님의 빈 무덤에 대한 소식을 들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사실을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그들이 길을 가는 중에 한 낯선 사람이 그들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낯선 사람은 최근에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놀라운 사건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못한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수고스럽게도 모세와 선지자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복음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선지자들은 메시아께서 십자가 수난을 당해야 한다고 예언했다는 것입니다. 이 낯선 사람은 두 제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에게 함께 머물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리하여 함께 식사하는 중에 이 낯선 사람은 그 제자들에게 익숙한 행동을 취하셨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두 제자는 눈이 밝아져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분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명백히 확인되었습니다.

 

이 두 제자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 뵌 후 확연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제자들로부터 베드로도 이미 예수님을 만나 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제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이 갑자기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이 창세전부터 하나님이 작정하신 것이자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것이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금 제자들을 떠나 승천하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믿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며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지켜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이들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승천 후 각지에 흩어져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