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령 강림 사건
사도행전 2:1-41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경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2,4).
오순절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간절히 기대했던 것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아마도 약 오십만 명이나 되는 순례자들이 이 유대인의 명절에 예루살렘에 모여 그분이 약속하신 것을 간절히 가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큰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성령, 즉 하나님의 영이 강림하심 것입니다.
성령충만의 체험을 한 제자들은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은 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 큰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순례자들이 세계 각국의 방언으로 말하는 제자들의 메시지를 듣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겁쟁이였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그는 담대하게 유대의 지도자들과 로마의 지도자들에게 맞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는 다윗 왕과 선지자 요엘의 글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야말로 바로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왔던 메시아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날 삼천 명의 사람들이 베드로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초의 기독교가 탄생했습니다.
시도행전의 기록자인 누가는 예루살렘에서의 이 놀라운 사건으로부터 시작하여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초대교회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에게 귀찮은 존재 정도로 여겨졌던 새로운 신자들이 그 수가 줄지 않고 점점 더 왕성해 갔습니다.
예수님이 예언하셨듯이 복음은 유대와 사마리아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그후 한 세대가 다 가기 전에 당시 문명의 중심지였던 로마에까지 전파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새로운 종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런 종교들은 얼마 못 가서 없어져 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쇠퇴하지 않고 오히려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바로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 강림 사건이 이 일의 시발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이 불신자들로 하여금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만들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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