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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10-6. 빌립보 교회 (행 16:6-40)

by JORC구원열차 2009. 12. 15.

6. 빌립보 교회

 

사도행전 16:6-40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행 16:9).

 

사도행전은 바울의 선교 여행을 자세히 보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활동할 당시 로마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넓은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언어가 통일되어 있었고, 역사상 보기 드문 평화의 시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로마는 제국 전반에 걸쳐 도로 시설을 잘 갖추어 놓았습니다. 그들은 도로 건설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는데 그때 건설된 도로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기에 상당히 수월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사도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어는 지역이나 마음대로 통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우성 주요 도시나 상업 중심지를 선교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으므로 자연히 그곳에 전한 복음이 점차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새로 교회가 형성되면 바울은 그곳에 머물면서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그는 때로 한 교회에서 삼 년씩이나 머물면서 봉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편지는 그가 이런 식으로 세워 놓은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애정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 여행과 제3차 전도 여행 중에는 자신이 제1차 전도 여행 중에 세웠던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은 바울이 사랑하는 교회들 중 하나인 빌립보 교회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빌립보는 마게도냐 지방에서 유력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주요 도시와 상업 중심지를 서로 연결지으면서 선교여행을 효과있게 진행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뜻하지 않은 장애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은 강가에서 우연히 한 옷감 장사 여인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대화는 바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바울은 빌립보에서도 처음에는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적대자들로부터 핍박을 받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위기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자신이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그는 결국 그 도시를 떠나게 되었지만 그곳에 회심한 두 가정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두 가정이란 바로 옷감 장사 여인의 가정과 간수의 가정이었습니다. 복음의 씨앗 역할을 감당했던 이 두 가정으로부터 빌립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은 일상생활 중에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느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