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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10-8. 뿌려진 씨앗 (행 17:1-18:4)

by JORC구원열차 2009. 12. 15.

8. 뿌려진 씨앗

 

사도행전 17:1-18:4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행 17:18).

 

예수님은 씨 뿌리는 농부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뿌린 씨앗은 돌짝밭에 떨어지기도 하고, 가시덤불에 떨어지기도 하며, 옥토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중에 생겼던 사건을 기록한 사도행전 17장은, 바울이 바로 이러한 비유에 언급된 것과 같은 반응을 전도여행 중에 모두 겪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방문하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분노한 무리가 그를 마을 밖으로 쫓아냈는데 그들은 그에게 ‘온 세상에 소란을 일으키는 자’라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바울이 방문한 도시인 베뢰아는 비교적 우호적이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의 메시지가 옳은지 그른지 알아보려고 성경을 연구한 후에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방인들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에서 따라온 사람들이 베뢰아 사람들을 부추겨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바울의 사역을 방해하고 비판하려는 적대적인 세력이 종종 바울의 뒤를 따라다녔습니다.

 

아덴에서 바울은 아주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아덴, 즉 아테네는 철학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였는데 그 도시의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사상을 전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비판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를 곤경에 빠뜨리곤 했습니다. 바울을 가리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에게 경멸의 시선을 보냈던 아테네의 철학자들은 아레오바고의 공회 앞에 그를 세웠습니다. 기독교라는 새로운 신앙을 아테네에 전파할 수 있다고 확신한 바울은 냉소적인 무리들 앞에 서서 유창하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사도행전 1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그리 많은 개종자들을 얻지 못한 바울은 다음으로 고린도라는 시를 방문했습니다. 고린도는 아주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 살던 도시로서 바울은 그곳에서 인종적인 다양성을 지닌 독특한 교회를 세웠습니다.

 

현대의 한 전도자는 바울의 선교 여행을 연구한 후에 이렇게 탄식하여 말했습니다.“사도 바울이 한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그곳 사람들은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떤 도시를 방문하면 그곳 사람들은 저에게 차를 대접합니다.”

 

당신은 지역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