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5(금)
구주가 나셨다네 (눅 2:8-20)
베들레헴에서 온 세상의 구주가 나셨습니다.
천사들은 이 기쁜 소식을 맨 먼저 세상이 멸시하는 목자들에게 알렸고, 아기 주님은 이 목자들에게 맨 처음 경배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4절
로마의 “구주” 가이사의 평화는 강력한 “군대”의 칼 아래서의 숨죽인 평화지만, 참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는 “하늘의 군대”와 함께 찬양하며 기쁨으로 맞이할 평화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한 권세자를 낮추시고 주의 기뻐하시는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역전의 역사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세상에서 힘과 권력을 얻는 것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통치가 이뤄지는 것을 더 기뻐하고 바라십니까? 내가 속한 가정, 직장, 교회, 그리고 이 나라에 힘에 의한 공포의 평화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9절
놀랍게도 세상의 구주 탄생 소식을 처음 받고 전할 사람을 통치자들이 아닌 목자들로 정하셨습니다. 왕이신 그 주가 나신 곳은 화려한 왕궁이 아니라 구유였습니다. 그분은 세상이 동경하는 힘과 자원을 독점하고 그것으로 차별과 폭력과 전쟁을 일삼는 통치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목자들처럼 이 땅에서는 천시 받던 이들을 찾아가 그들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희생하며 “사랑의 통치”를 구현하실 분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기뻐할 사람은 이 세상에 바랄 것도 소망도 없고, 오로지 하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가장 먼저 들어야 할 소식이 “구주가 나셨다”입니다.
15~20절
목자들은 두려웠지만, 지체 없이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에게 경배했습니다. 또 아이의 부모에게 천사에게 들은 것을 전해줍니다. 목자들은 비록 멸시 받는 일을 하는 자들이었지만, “단순한 순종”을 통해 맨 먼저 온 세상의 주님을 뵙고 경배하고, 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오늘 주님이 오신다면 여전히 우리의 삶의 조건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실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기쁘게 들을 만큼 내 마음은 가난합니까? 내 이웃 중에서 누구에게 이 기쁜 소식이 가장 절실할 것 같습니까?
기도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참 왕이시니, 주의 평화를 이 땅에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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