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6-하나님의 아들의 세례와 시험 (마 3:13-4:11)

100106(수)

하나님의 아들의 세례와 시험 (마 3:13-4:11)

 

예수님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지만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여 잘 이겨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5절

죄인들을 위한 세례였지만, 죄 없으신 예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러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좇아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죄인과 같아지셨습니다. 죄인 아닌 자로서 죄인을 대신하여 죽는 것이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는 일(‘의’)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장 17절; 고린도후서 5장 21절). 대속의 은혜를 받은 우리도 옛 사람은 죽고 주께서 우리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도록 맡기며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16,17절

성령으로 태어나신 예수께 공적인 사역의 시작부터 성령이 임했습니다. 사람이신 예수님도 이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할 때만 하나님의 아들이요(시편 2편 7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서(이사야 42장 1절),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새창조하는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왕 앞에 복종하고 성령의 역사를 갈망함으로써 주의 기뻐하시는 아들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4장 1~4절

에덴의 첫 아담은 풍요 속에서도 뱀의 유혹에 넘어졌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물과 떡의 시험을 받아 실족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아담이요 참 이스라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은 떡이 아니라 말씀 순종에 달린 줄 믿고, 돌로 떡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특권을 거부하셨습니다. 풍요의 에덴이나 결핍의 광야 모두 우리에겐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유혹의 조건입니다. 생명의 말씀에 대한 더 확고한 확신으로 올 한 해 떡의 시험을 넉넉히 이겨나갑시다.

 

4장 5~7절

말씀으로 대응하는 예수께 마귀도 말씀(시편 91편 11~12절)을 인용하며 시험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녀를 보호해주신다는 구절을 하나님을 시험하는 도구로 오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절대 순종의 대상임을 선언하면서 마귀의 제안을 물리치십니다.

 

4장 8~11절

마귀는 자기에게 경배하면 십자가를 지지 않고도 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예수님은 그 대가가 고난과 죽음일지라도 하나님만 경배하는 아들이 되기를 선택합니다. 마귀가 제안한 천사의 도움(6절)과 떡(3절)을 거절하는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도 천사들이 아들을 수종들게 하십니다.

 

기도

 

저도 십자가에 저를 못박아 죽고 오직 말씀만이 생명임을 꼭 붙잡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