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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114-판단과 분별 (마 7:11-12)

by JORC구원열차 2010. 1. 14.

 

100114(목)

판단과 분별 (마 7:11-12)

 

예수님은 비판(정죄)하지는 말되 잘 분별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또 좋은 것을 주시는 하늘 아버지를 믿고 기도하라고 하신 후,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우리가 남을 용서하는 대로 우리를 용서하시며(6장 14~15절), 판단(정죄)하는 대로 판단하십니다(야고보서 2장 13절; 로마서 2장 6절). 그러니 자신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남도 판단해야 합니다. 나만의 선입견과 제한된 지식으로 누군가를 정죄할 때 나도 누군가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판단을 받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5절

남의 허물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허물을 살피라고 하십니다. 그때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얼마나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가난한 마음으로 지체를 대한다면, 그들의 연약함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기도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6절

판단은 금하되 분별은 잘 해야 합니다. 거룩한 것과 진주, 즉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가치를 모르거나 거부하는 자들에게 말씀의 순수성을 훼손하면서까지 전해주어서는 안 됩니다(10장 14절). 거룩함과 속됨, 선과 악, 옳음과 그름의 기준이 무너져가는 이 시대엔 복음의 순수성을 고수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7~11절

하늘의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니, 자녀들은 진실하고 간절하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십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밝힌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6장 32절)를 이렇게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통치로 인한 온갖 결과들(‘좋은 것’, 누가복음 11장 13절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구하고 있습니까? 악한 아버지라도 들어줄 리 없는 ‘돌’과 ‘뱀’을 달라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12절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삶이 ‘더 나은 의’를 추구하는 삶입니다. 이웃과 자신의 경계를 지우고 지체를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요구입니다. 이런 자기 부정과 이타적인 사랑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요, 율법과 선지자의 요약이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입니다. 오직 자아를 죽이고 예수께서 그 안에 살게 하신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삶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더 많이 얻어내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더 많이 나누고 베푸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갚을 수도 없는 대접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도

 

주께 받은 큰 대접을 저도 이웃에게 베풀고, 아버지를 신뢰하며 주의 나라를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