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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117-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예수님 (마 8:14-22)

by JORC구원열차 2010. 1. 17.

 

100117(일)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예수님 (마 8:14-22)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는 고난 받는 종이요 인자로 오셨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고, 자신을 따르려는 자들에게 제자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15절

나병환자와 이방인 백부장에 이어 이번에도 유대 사회에서 소외의 대상이던 여인(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십니다. 치유 요청 장면이 생략된 것은 예수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긍휼을 더욱 잘 보여줍니다. 그분의 긍휼과 능력의 손이 닿는 곳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났듯이, 깨어진 질그릇 같던 우리의 마음과 인생도 이 손에 맡길 때 앓아눕던 인생이 수종 드는 인생으로 일어나지 않을까요? 우리의 미지근한 의지는 믿기 어려워도, 먼저 다가와 나를 일으켜 세우길 원하시는 주님의 뜨거운 사랑만은 신뢰합시다.

 

16,17절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심으로써 메시아(‘인자’, 20절)가 자기 백성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실 거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육신의 괴로움을 해결해 주시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사탄의 지배에서 인간의 실존을 해방시켜 전인적인 치유를 가져다주실 사역을 말합니다. 지금도 ‘말씀’에 청종하고 그 능력을 신뢰하는 자에게, 또 그를 통해서, 회복과 치유와 해방의 역사를 행하길 원하십니다.

 

18~20절

자신을 에워싸는 무리를 피해 강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유 능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라도 따라오겠다는 서기관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선생’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왕위에 오를(다니엘 7장 13절) ‘인자’로 소개하십니다. 그리고 그 인자를 영접하는 자는 머리 둘 곳도 없는 불편하고 위험천만한 인자의 삶도 수용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인자가 사람들의 환호에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듯이, 인자의 사람들인 우리도 이것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21,22절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고, 더 앞서야 할 일도 없고, 더 우선해야 할 관계도 없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부모를 장사하는 일은 4계명을 지키는 일로 간주될 만큼 중요했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일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산 자’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생명의’ 주님께 복종하는 일입니다. 나는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살고 있습니까?

 

기도

 

내 연약함을 짊어지신 주님을 따라 제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그것보다 앞서는 일 없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