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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208-세례 요한의 죽음 (마 14:1-12)

by JORC구원열차 2010. 2. 8.

 

100208(월)

세례 요한의 죽음 (마 14:1-12)

 

예수의 기적적인 활동 소식을 들은 헤롯은 이는 분명히 자신이 참수한 요한이 살아나 그 안에서 권능을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워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갈릴리 지역의 분봉왕 헤롯(안티파스)은 예수께서 권능을 행하시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참수하여 죽인 요한이 부활했고, (아마 자기를 괴롭게 하려고) 그의 권능이 예수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을 가두고 죽임으로써 그를 침묵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죄책감을 침묵시키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대면하지 못할 때 예수님의 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자신이 무너질 각오를 하지 않으면, 호기심(눅 23:8)이나 지식만으로는 결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3,4절

세례 요한은 제사장의 후예이면서도 타락한 성전에 머물지 않고 광야에 머물러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하였고, 종교 지도자들의 추악한 위선을 폭로하며 오금이 저리도록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니 조강지처를 버리고 이복형의 아내이자 자신의 조카인 헤로디아와 결혼한 헤롯을 보고 가만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왕이라도 그의 준엄한 책망과 회개 요청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형제의 아내를 취하여 율법을 유린하고 권력을 남용했기 때문입니다(레위기 18장 16절). 세례 요한은 권력의 폭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자기 생명이 아니라 소명을 위해서 살았기에 가능했습니다.

 

5~11절

요한을 체포할 때는 호기를 부리던 헤롯이, 자기 세치 혀 하나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채 어린 딸에게 놀아나고 있습니다. 왕이면서도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요한을 죽이지 못하는 나약한 왕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는 딸의 황당한 요구를 듣고는 의롭고 거룩한 선지자를 죽이는 것이 죄인 줄 알았기에 근심했습니다. 결국 그는 요한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질식시키고, 딸과 손님들 앞에서 알량한 자기 명예를 지키기 위해 무고한 선지자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헤롯을 향한 요한의 경고는 그에게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방탕한 왕궁, 세상의 중심을 나로 여기는 교만함, 말씀 순종보다 내 명예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지적 받았습니까? 아프지만 잘 받아서, 내가 죽고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게 합시다.

 

기도

 

헤롯처럼 제 안에 탐욕과 교만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제가 죽고 말씀이 제 안에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