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209-백성을 먹이시는 예수님 (마 14:13-21)

by JORC구원열차 2010. 2. 9.

 

100209(화)

백성을 먹이시는 예수님 (마 14:13-21)

 

예수님은 빈들까지 자신을 따라온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병을 고쳐주십니다. 저물 때까지 가르치신 후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세례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헤롯의 관할 지역 밖으로(빈들, 벳새다 근처, 눅 9:10) 나가셨습니다. 지금은 일해야 할 때가 아니라 (뱀처럼 지혜롭게) 헤롯의 광기를 피해야 할 때라고 여기신 듯합니다. 십자가 한 곳만 바라보고 사셨지만, 오직 아버지의 때를 따라서 멈추고 나아가셨습니다.

 

13,14절

외딴 광야까지 자신을 따라온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의지할 지도자가 없고 고통을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도, 자신의 진정한 필요도 모른 채 찾아온 것을 아셨기에 더욱 안타까우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르침(마가복음 6장 34절)과 병고침으로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가르쳐주고 양의 아픔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그런 선한 이웃이 됩시다.

 

15~21절

광야 외딴 곳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자신이 빵 스무 개로 100명을 먹인 엘리사보다 더 위대하고,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기적은 무리의 배고픔을 해결해주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잘 모르는 제자들과 무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메시아적 잔치가 시작되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떡을 ‘들고’ ‘축사하시고’ ‘떼어’ ‘나눠주신’ 장면은 성만찬을 연상케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취하여 누릴 진정한 떡과 배부름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얻는 새 생명임을 보여주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9절

모세를 통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무리는 예수님에게서 떡을 공급 받아 배불리 먹고도 열두 바구니를 남겼습니다. 기적의 중심엔 예수님이 계셨지만, 그 시작은 누군가가 내놓은 오병이어였고, 그 나눔은 제자들을 통해 시행되었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명령은 그 자체로 이행하기 불가능했지만, 채우실 예수님을 의지하여 시행한다면 우리의 작은 나눔의 실천이 큰 기적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주께서 제 쓸 것을 아시고 먹여주시니, 광야까지 주를 따라 가는 일을 두려워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