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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222-한계 없는 용서 (마 18:21-35)

by JORC구원열차 2010. 2. 22.

 

100222(월)

한계 없는 용서 (마 18:21-35)

 

 

예수님은 자신에게 범죄한 형제를 용서하되 그 한계를 두지 말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을 수 없는 용서를 하나님께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8~35절

비유 속의 주인은 자기가 탕감 받은 액수의 60만분의 1밖에 안 되는 돈을 갚지 않는다고 동료를 무자비하게 대하는 종을 심판합니다. 탕감해준 은혜를 무효화하고 옥에 가둡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기도하도록 가르쳐주신 그대로입니다(6장 12, 14~15). 제자들에게 용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용서는 죄인들이 서로에게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입니다. 용서 없이는 공동체의 일치도 없고 성도의 성숙도 없습니다. 죄에 눈감아주지 않는 단호하면서도 신중한 권면과 돌아온 자를 조건 없이 받아주는 무한대의 용서가 있을 때 공동체는 주님 오실 때까지 세상을 이기며 순례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2절

형제를 용서하되 한없이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랍비들은 세 번까지 용서하라고 했고, 베드로는 좀더 관대하게 일곱 번까지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 한계조차 정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용서는 단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며, 그것은 죄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일일 뿐 아니라 내 상처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도록 그분의 주권에 맡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께 맡기지 않으면 우리는 단 한 번도 제대로 용서할 수 없고 곱으로 보복해도 성에 안 차는 사람들입니다.

 

23~27절

용서할 수 있으려면 내가 받은 용서를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일만 달란트의 빚은 갚을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빚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죄를 용서 받고 살기 위해 갚아야 할 빚이 그만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 말고는 살 길이 없었는데 하루 아침에 그 빚을 탕감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주인(하나님)이 아들(예수님)한테 대신 그 빚을 담당하게 하면서 말입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도, 계산할 수도 없는 이 용서의 은혜 때문에 우리에게도 관습과 상식을 초월한 용서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을 만큼 밉습니까? 내가 이렇게 주님을 갈망하면서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 수 있게 하신 용서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기도

 

용서하고 싶지 않은 때, 또다시 용서해야 할 때, 제가 주께 탕감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