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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228-마음을 모아, 마음 다하여 주께 영광을 (시 86:8-17)

by JORC구원열차 2010. 2. 28.

 

100228(일)

마음을 모아, 마음 다하여 주께 영광을 (시 86:8-17)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와 구원을 확신하면서, 홀로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찬양하고 그 이름에 영광을 돌리고 주의 도를 듣고 순종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8~10절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시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기억합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어떤 신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임을 증명하셨던 하나님(출애굽기 15장 11절, 신명기 3장 24절), 기이한 일들을 통해 인간의 모든 전제와 기대를 뛰어넘어 급진적인 자유를 행사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홀로 이 세상과 역사의 주인으로서 모든 민족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이사야 2장 3절; 25장 3절)을 기억합니다. 내게 닥친 문제가 아무리 크더라도 내 안에서 하나님마저 쪼그라들게 하지는 맙시다. 시련의 날은 하나님께 실망하고 그분을 외면해야 할 때가 아니라, 그분을 새롭게 발견하고 기억하고 살아계신 주권자로 경험해야 할 때입니다.

 

14~16절

시인의 목숨을 노리는 대적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하고 포악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인이 두려워한(경외한) 것은 그들이 아니라 긍휼과 은혜,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여 노하기를 더디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시인은 주께 돌아와 부르짖는 자신에게 주께서도 돌아오셔서 은혜를 베풀어 구원해주시기를 구합니다. 오로지 한 분 참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을 절대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3절

시인은 모든 민족들보다 앞서 자신이 주의 도를 듣고 행하겠다고 서원합니다. 마음을 모아 경외하고 마음을 다하여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겠다고 합니다. 여전히 그는 죽음과 망각의 땅인 깊은 스올에 있었지만, 시인을 향한 주의 인자하심(헤세드)이 거기까지 미쳐 넉넉히 구원 받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참 믿음은 미리 찬양하고 미리 감사하고 미리 맡기는 일입니다. 확신 있는 모험입니다. 내려설 수 있는 견고한 바위를 주시든, 나는 법을 가르쳐 주시든 할 것이라고 믿고, 내가 볼 수 있는 지점의 끝으로 걸어가는 일입니다.

 

17절

시인을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수치를, 시인에게는 도움과 위로를 주심으로써 언약에 약속하신 좋은 것들(‘은총’ 즉 구원, 사무엘하 7장 28절)을 이뤄달라고 기도합니다. 올 한 해 주님을 신뢰하는 우리에게 이 은총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외에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모험을 그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