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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301-포도원 주인의 은혜 (마 20:1-16)

by JORC구원열차 2010. 3. 1.

 

100301(월)

포도원 주인의 은혜 (마 20:1-16)

 

 

예수님은 수제자로서 더 나은 보상을 기대한 베드로에게(19장 27절)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보상 원리는 심는 대로 거두는 경제 원리가 아니라 은혜 원리임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계산적으로 부르지 않으시고 은혜로 부르십니다. 경제성과 효율성만을 고려하셨다면 우리보다 적합한 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격과 능력을 묻지 않으십니다. 과거도 묻지 않으십니다. 다만 초청하실 때 어린아이같이 받아들이고 기쁘게 따라 나서면 모두 불러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 받을 만한 것이 있을 때만 사랑해주는 이 세상 나라를 뒤집어놓은 나라입니다. 취업하지 못했거나 실직했어도 우리는 하늘 아버지의 둘도 없이 소중한 자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일꾼들입니다. 그러니 우리 하늘 백성들은 어떤 조건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고,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8~15절

약속대로 베푸셨고 은혜롭게 베푸셨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 것이 아니라 공정함을 넘어 관대하게 주셨습니다. 자기 것으로 자기 뜻대로 하시는 하나님의 자유와 주권은 스스로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 자들이 아니라, 먼저 찾아와 불러 주신 것만으로 감사하게 여기는, ‘영이 가난한 자들’을 향할 것입니다. 그것은 탐욕으로 인한 차별과 착취가 만연한 이 세상의 악한 질서와는 달리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선한 일입니다. 승자만 생존할 거라고 위협하는 살벌한 경제 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이 은혜의 원리가 작용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2,15,16절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동생에게 베푼 아버지의 지극한 호의에 분노했던 비유 속 형처럼(누가복음 15장 28~30절), 하루 온 종일 일한 자들은 주인의 비상식적인 관대함을 원망합니다. 받을 것을 못 받아서가 아니라, 받을 자격 없는 자와 똑같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자들보다 더 큰 보상을 받으리라 여겼던 베드로처럼, 죄인들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종교 지도자들처럼, 그것은 부르신 은혜와 자신의 자격 없음을 망각한 교만입니다. 한시도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공로를 셈한다면, 누구든 나중된 자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의 은혜 없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온전히 살 수 있는 순간도 없음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