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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505-예레미야의 석방과 그다랴의 통치 (예레미야 40:1-16)

by JORC구원열차 2010. 5. 5.

 

100505 (수)

예레미야의 석방과 그다랴의 통치 (예레미야 40:1-16)

 

석방된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가는 대신 유다로 돌아가 백성 가운데 거하기로 결정합니다.

신임 총독 그다랴 아래로 바벨론을 피해 흩어졌던 유다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이스라엘이 외면한 하나님의 말씀을 적군의 사령관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예루살렘에 임한 재난을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세상의 상식에도 못미치는 일을 하여 웃음거리가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알아야 하고, 그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살아야 합니다.

 

4-6절

예레미야는 선대하겠다는 바벨론의 제안을 뒤로 하고 뒤에 남은 자기 백성 곁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것이 더 고생스러운 길이었지만, 더 좋은 일이고 또 옳은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고달픈 삶은 지금까지로 족하다고 여길 만한데도 부요함이 아니라 부르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7~12절

바벨론 왕이 떠나고 그다랴가 통치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휘관들과 그 부하들이 미스바로 모여들었습니다. 모압, 암몬, 에돔 지역에 흩어졌던 유다인들도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다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스라엘 재건의 꿈이 아니었습니다. 바벨론 왕을 섬기고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재개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선지자의 메시지를 귀 기울여 들은 그다랴는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는 태도이며 또 짧게 끝나지 않을 바벨론 통치기를 살아내는 현명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는 불순종이 가져온 폐허 속에서 자기 잇속만 차리려는 기회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심판의 경고뿐 아니라 회복의 약속도 믿고서 그날까지 이 백성을 돌보고 세우려 했던 사람입니다.

 

13~16절

요하난을 비롯한 모든 지휘관들이 그다랴를 찾아가 암몬 왕의 부추김을 받은 이스마엘이 암살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의를 줍니다. 요하난이 남몰래 다시 찾아가 설득했지만 이스마엘을 향한 그다랴의 신뢰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어려울 때 한 사람이라도 더 공동체를 다시 추스르는 데 동역자로 삼고 싶었을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선한 의도, 훌륭한 대의명분, 온정적인 마음까지도 간교하게 사용하여 공동체를 무너뜨리려고 넘볼 것입니다.

 

기도

 

안락함과 부요함이 아니라 부르심과 주의 뜻을 따라 선택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