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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504-하나님을 신뢰한 자들의 구원 (예레미야 39:11-18)

by JORC구원열차 2010. 5. 4.

 

100504 (화)

하나님을 신뢰한 자들의 구원 (예레미야 39:11-18)

 

예루살렘이 무너졌지만 그 가운데서 구원 받은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와 그를 구원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던 이방인 에벳멜렉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4절

바벨론의 예루살렘 점령이 하나님의 경고를 업신여긴 이들에겐 죽음과 포로의 날이 되지만, 온갖 조롱과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가감 없이 주의 말씀을 전달한 예레미야에게는 자유의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예레미야를 선대하고 그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를 도망치게 했던 바벨론 왕의 고관들(39장 3~4절)이 예레미야에게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와 거할 수 있게 하는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말씀 순종에 안전이 있고, 구원이 있고, 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면 어떤 적대적인 환경이나 사람도 구원의 도구와 안전장치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것 가운데 우리를 노예로 삼지 않거나 평안을 앗아가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의 평안이 영원한 불안이 되게 하기보다는, 오늘의 고난이 영원한 샬롬과 쉼이 되는 삶을 선택하십시오.

 

15~18절

이방인이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구덩이의 죽음에서 건져내도록 시드기야 왕에게 간청한 에벳멜렉을 구원하십니다. 그가 믿은 것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보내신 하나님이었고 선지자가 전한 심판 말씀의 신실함이었습니다. 혹독한 심판 중에도 구원 받은 자가 있다는 것은 바벨론의 침공과 파괴가 단순히 강대국의 횡포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일어난 일임을 보여줍니다. 또 이스라엘은 죽거나 포로로 잡혀가는데 이방인이 구원을 얻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것은 혈통에 기댄 거짓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임을 말해줍니다. 더 나아가 심판의 한 가운데서 얻은 에벳멜렉의 구원은 심판 후에 찾아올 거라고 약속해주신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대하게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순종할 때 찾아오는 고난이 아니라, 불신으로 인한 하나님의 노여움과 하나님의 얼굴에서 멀어지는 심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람 편에 설 때, 하나님도 끝까지 변호하고 지켜주실 것을 단호히 믿읍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 세상도 우리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께서 세상의 유일한 주권자이시고 재판장이시라는 사실을 굳게 붙들고 살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