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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장별요약강해-구약

[말 3장]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by JORC구원열차 2014. 5. 31.

[말 3장]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내용개요]

 

본장에는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에게 먼저 메시야의 길을 닦는 하나님의 사자가 올 것과, 메시야의 오심에 대하여 예언을 하고 계신다(1-6절). 그리고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타락시킨 것에 대해 책망하면서, 그 문제를 시정하라고 당부하신다. 특히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한 죄악을 책망하시는데, 올바르게 규례를 지킬 경우 하나님이 다시금 자비롭게 돌아가리라고 약속하신다(7-12절). 그 후에 이스라엘의 배교적 행위에 대해 책망하신 하나님은(13-15절),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자들에게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16-18절).

 

[강 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가증한 죄악을 책망하시면서 그들의 죄악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혼란한 사회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은 경건한 자들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구원의 은혜를 내리시어 아들의 권세를 누리게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날에 모든 하나님의 예언이 완성될 것입니다.

 

1. 유다에 임할 심판 경고

 

1) 레위인을 연단할 언약의 사자

하나님께서는 길을 예비할 사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를 의미합니다(참조, 사40:3).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세례 요한을 보내심으로써 성취되었는데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음을 외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메시야가 심판을 행하실 때 모든 악한 세력은 사라지나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레위 자손은 거룩하게 정화되어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상태로 변화될 것입니다 레위 자손이라 함은 하나님께 구별되이 택함받은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악에 대하여 심판하심으로 하나님 백성을 죄악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에 의해 드려지는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것인데,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부정한 제물에 비하여 거룩하게 산 제사로 하나님에 영광을 돌릴 신약 성도들의 헌신을 의미합니다.

 

a. 야곱의 불의를 속함(사27:9)

b. 우상을 오예물같이 여김(겔7:19)

c.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남(겔14:6)

 

2) 악인에게 임할 심판

하나님께서 심판주로 임하실 때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될 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술수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육체의 정욕을 좇아 행한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 가증한 범죄로 인하여 진노의 형벌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a. 의지하는 양식을 끊으심(겔14:13)

b. 온역을 내려 죽이심(겔14:19)

c. 오른손을 드심(출15:12)

 

2. 이스라엘에 패한 하나님의 회개 촉구

 

1)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겨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라고 명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게 하시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바알이 자신들의 땅의 소산을 풍성하게 해준다고 믿고 그 앞에 가서 가증한 우상 숭배의 죄악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내리셨습니다. 그들이 수고하여도 수고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재앙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a. 눈먼 희생으로 드림(말1:8)

b. 명령을 듣지 아니함(느9:16)

 

2) 회개를 촉구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지 아니 내리시는지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재앙이 임하였음에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하고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면 그들이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믿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사55:6)

b. 형벌을 순히 받아야 함(레26:41-42)

 

3) 회개에 대한 축복 약속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여 십일조를 온전히 바치면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내리셨던 재앙을 거둬 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실 때 그들의 창고는 풍성하게 찰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 약속은 이미 그들과의 언약에서 말씀하셨던 바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어 그들로 풍성함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면 땅이 아름다워지는 복을 받아 열방의 칭송을 받게 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백성은 이방 나라에게 존경과 칭송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 비를 적기에 내리심(신11:14)

 

3. 의인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1) 악인들의 입술의 범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였음을 책망하시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입술로 하나님을 훼방하여 불경건한 말을 발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입술로 범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으로 회개케 하여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됩니다. 그러한 말씀을 무시하고 그 말씀을 부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교만한 자가 복되고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한다고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는 것입니다.

 

a.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함(욥34:7)

b. 자신을 하나님이라 함(살후2:4)

 

2) 경건한 자의 말

악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없다고 주장함에 반하여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믿고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고 훼방하는 말을 두려움 없이 발하는 악인들과 대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기를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며 사랑하시어 구원의 복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날에 하나님께 구원을 받는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아비가 아들을 아낌과 같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a. 주께 노래하며 찬송함(엡5:19)

b. 좋은 지각이 있음(시111:10)

 

3) 악인과 의인에 대한 심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에는 악인과 의인을 정확하게 분별하여 나누실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의 광경은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양과 염소를 분별하여 나누듯이 의인과 악인은 하나님께 분별함을 받아 악인은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하신 분으로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경건한 자와 불경건한 자를 분별하시는데, 그 기준은 그들의 모든 행위를 기록한 하나님의 책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때에 누구도 핑계치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평하시고 준엄하신 심판 앞에 모든 사람은 서게 되며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이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a. 의인에게 같음이 있음(시58:11)

b.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심(사3:10-11)

 

결론

 

현실을 보면 악인이 흥왕하고 의인이 핍박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임할 것을 믿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믿을 때 성도는 어떠한 악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거룩하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어해설]

 

1절. 사모하는.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고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2절. 서리요. 어떤 능력에 대항하여 견디어 내는 상태를 말한다.

12절. 아름다워지므로. 이스라엘의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에 기쁨을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성취된 것이다.

14절. 섬기는. 노예처럼 순종하는 행위를 말하며 대체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17절. 특별한 소유. 원어 <hL;gUs]:쎄굴라>는 '개인의 재산'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주권적으로 선택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영원히 베푸신다는 의미이다.

 

[신학주제] - 이스라엘의 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한마디로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죄악을 깨닫지 못한다. 인간은 죄인이면서도 죄인인 줄 모르는 것이 그 답답한 형편이다. 선지자 말라기 본 예언서를 통해 이와 같이 답답한 것을 여러 번 지적하여 말한다. 그들이 여호와를 대적한 죄악은 다른 것이 아니고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생각하는 것, 곧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행하는 것이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에게 그가 같아 주시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여호와를 대적한 죄악은, 교만한 자가 복을 받으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장하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하나님의 언약을 부인하는 악한 생각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옛 조상들 때부터 약속하시기를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면 복을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본장 후반부에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시어 상선벌악하신다고 말씀한다.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지 않고 세상적 가치관을 따랐기에 하나님을 성실히 섬기는 것이 헛되며 교만한 자가 창성하게 된다는 악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자기들의 징벌을 자초하였다. 출애굽 이후 시내 산에서 규정해 주신 하나님의 법도는 지켜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우상 숭배하는 일과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일, 그리고 불의한 일을 행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죄악을 범하게 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법도를 어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결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심판을 받게 되었고, 귀환 후에도 죄악을 계속 저지르자 하 나님은 이스라엘을 영원히 흩어져 사는 민족이 되게 하셨다.

 

[영적교훈]

 

신자는 하나님께서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깨달아야 한다. 사랑의 하나님은 죄악을 범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요구하신다.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인간적인 꾀를 부려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였던 것은 결국 축복을 받기는 했어도, 수많은 고난의 시절을 보냈어야 했다. 정당한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욕심이 앞서는 방법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마련이다. 신자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을 굳건히 받들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살 때 말라기 선지자 시대에 내렸던 하나님의 책망을 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