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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그리스도 인격의 단일성

by JORC구원열차 2009. 1. 15.

 

15-그리스도 인격의 단일성
 
그리스도의 인격의 단일성 문제를 가지고 많은 세월동안 논쟁하면서 교회가 결론에 도달한 것이 결국 예수제자들이 보고 듣고 알고 믿었던 그 신앙이었다.
 
그리스도는 2 성과 1 인격을 지니셨다는 즉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예수라는 것이다. 이는 칼케돈회의에서 확정된 정통 교리이다. 즉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지니시나 이는 한 인격 안에 결합되어 <변질> 되거나 <분할> 되거나 <혼합> 되거나 <분리>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신성과 인성이 연합되어 상호 상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 성의 특징이 보존되어 2성과 1인격을 지닌 신비한 메시야로 믿게 되었다.
 
루이스 벌코프는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일위이성의 교리는 인간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것은 초감각적 실재와 불가해한 신비의 표현이며 우리의 지각이 미치는 인간사 속에서는 유사성을 발견할 수 없고 인간 이성에 의해 지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믿는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라고 하였다.
 
1. 성과 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리스도는 2성을 가졌으나 한 위이시다. 위는 인격과 유사한 개념이다. 인간은 인성만을 가지고 1인격만을 가짐으로 1성1위이므로 2성1위를 이해하기 힘든다. 이는 식물이 동물을 이해 못하는 것 같이 당연하다.
 
1) 성의 개념
성은 어떤 존재로 그 존재일 수밖에 없게 하는 근본 성질이라 할 수 있다. 인성 과 신성을 지닌 그리스도는 인간일 수밖에 없는 고유 성질과 신일 수밖에 없는 고유 성질을 동시에 지니셨다는 것이다.
 
2) 위의 개념
위는 이성적 존재가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책임있는 행동의 주체가 되는 궁극적 실체이다. 그리스도의 행동은 그리스도 안에 내재된 한 인격의 일관성 있는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3) 그리스도의 성과 위의 관계 이해
위는 독립적 실존이며, 성은 본질적 속성이므로 위(person)는 성(nature)이 지향하는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그리스도의 성과 위의 상호 관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1)복합 위 이다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이 혼합된 제3의 성인 소위< 신인성>을 가지신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신적 '위' 에 양성이 연합하였으나 <각기 완전성> 을 지니며 존재하기 때문이다.
 
(2)인간적 인격을 취하지 아니한 복합 위
그리스도가 복합위를 지니셨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위 는 불변하는 로고스이며 이 로고스가 <인간적 인격>이 아니라 <인성>만을 취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다.
 
(3) 인성은 인격성을 지님
로고스가 인간적 인격을 취하지 아니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도가 취한 인성이 비인격적인 것은 아니다. 인성의 인격성이 로고스의 인격 안에 포함되어 별개의 인격으로 나타나지 못할 뿐이다.
 
(4) 완전한 인성을 지님
인성의 인격성이 로고스의 인격 안에 포함되고 외부적으로 표출되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인성의 인격성이 불완전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인간 인격<지. 정. 의>의 본질적 속성이 빠짐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5) 의식과 의지를 가진 인성을 지님
인성의 인격성이 로고스의 인격 안에 포함되므로 엄격한 의미에서 독립성은 없으나 인성 자체로서의 의식이나 의지는 가진다. 그리스도가 인간으로서 의식하시며 인간적 본성을 지니심도 이런 측면에서 규명될 수 있다.
 
4) 그리스도 단일 인격의 증명
일위이성의 교리는 그리스도 외에는 그 실례를 찾을 수 없으며 인간 이성의 추론의 범위를 넘어선다. 그러므로 이는 성경의 말씀을 믿고 수납할 수밖에 없는 신비이다.
 
(1) 일 인격의 소극적 증거
만약 그리스도가 2인격을 가지셨다면 이에 대한 암시가 불가피할 것이나 성경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2인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2) 일 위 성에 대한 암시
성경 가운데는 양성에 대한 언급과 일위에 대한 암시가 나온다(롬1;3,4, 골2;9,10, 딤전1;5, 히12;3). 그러나 본질적 인성에 추상적 신성이나 신적능력이 일부 연합된 것으로는 묘사하지 않고 오히려 완전한 신적 인격이 인성을 취한 것으로 표현한다(요1;14, 롬8;3, 갈4;4).
 
(3) 일위가 인성과 신성의 주체로 묘사됨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부르면서도 인간적 속성을 그에게 귀속시켰고(행20;28, 고전2;8)인간으로 묘사되면서도 신적 속성을 그에게 귀속시킴으로(엡1;23, 4;10) 일위가 결국 인성과 신성을 취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5) 일위이성 연합의 결과
단일 인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갖추기게 된 유일무이한 성육신 사건은 그리스도에게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결과를 일으킨다.
 
(1) 성자의 원래적 상태인 신의 본성에 인성이 더해졌다고 해도 신성에는 본질적 변화가 없다. 이는 신성과 인성이 혼합되어 상호 변질을 일으키지 않고 완전한 상태로 한 인격 안에서 연합하기 때문이다.
 
(2) 인성과 신성을 변질됨 없이 소유한 결과 그리스도에게는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적 변화와 지식과 의지의 제한성이란 인간적 특성과 더불어 전지전능과 같은 신적 특성을 지닐 수 있다. 즉 이성은 일위 안에서 교차적으로 나타남으로 그리스도는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모두 경험하며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3) 유일하게 양성을 지닌 그리스도는 유일하게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가 될 수 있다. 즉 신으로서 천국 복음의 수여자가 되며 인간으로서 죄를 담당하실 수 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신적 사역과 인간적 사역을 동시에 수행하신다.
 
(4)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적 본성을 지니셨으므로 존귀와 위엄을 받는 존재가 되셨다. 즉 그는 탄생시부터 다른 피조물과 구분된 영광을 지니셨고 찬양의 대상이 되셨다.
 
(5)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고 예수가 직접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성이 신적 로고스와 결합되었기 때문이다.일위이성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지혜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