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양육 자료실/지도자 교육 교재

성경 해석한 - 제1강 - I. 올바른 성경 이해를 위해서

JORC구원열차 2009. 1. 20. 12:24

<성경해석학> 지도자 성경대학

 

제1강 - I. 올바른 성경 이해를 위해서

제2강 - II. 성경해석의 일반원리

제3강 - III. 성경해석의 특별원칙

제4강 - IV. 성경의 적용

 

 

제1강

I. 올바른 성경 이해를 위해서

 

1. 인간교사와 성령님의 가르침

 

1) 인간 교사

우리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이해 할 수 없다. 하나님의 회중인 교회에서 공동으로 함께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해석하고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을 교회에 두셨다(엡4:11, 딤후2:1-2, 3:14-15). 그러므로 우리는 이들의 말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청하여야 하며, 분별할 필요가 있다.

 

2) 성령의 가르침

하나님은 일반적으로 그 세우신 인간 교사도 사용하시지만, 모든 가르침 가운데 성령님이 우리들의 교사가 되어야 한다. 성령님의 가르치는 사역에 대해서 주님께서 일찌기 말씀하셨다.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6:13, 14:26)

 

우리가 성경을 배울 때에나, 스스로 공부할 때에나 언제나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 되셔서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기록하실 때에 역사하신 성령님이 또한 그 말씀을 풀어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역사하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3) 불완전한 이해

우리는 성령의 인도함 속에서 교사에게 배우거나 또한 자신이 공부할 때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기록하여 주셨으나, 인간이 지혜가 부족하고 미련하여 다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성경이 가르쳐주고 있다.

 

"....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3:15-16) 그렇지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명령에 순종할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의 기본

 

1) 거듭나 새 마음을 가진 자라야 한다(고전2:14)

성경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은 바른 이해를 할 수가 없게 되어 있다.

 

2) 갈급한 심령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벧전2:2)

성경은 심심풀이로 읽거나 이따금 시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책이 아니다. 성경에는 각종 엄청난 보화가 감추어져 있으며, 성경을 읽고 상고하는 사람은 금광에 뭍힌 광석을 캐는 심정으로 읽어야 한다. 또한 물을 마시지 못한 갈급한 사람이 자신의 생명을 위해서 물을 구하는 심정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다.

 

3) 순종하는 마음으로(시119:98-100)

성경을 참되게 이해하려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 뜻대로 기꺼이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성경은 응답을 원하지 단순한 분석이나 연구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행할 의사가 없으면 진리를 충분히 깨달을 수 없다.

 

4)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자라야(눅10:21)

자신의 부족을 늘 느끼면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주님은 그 비밀을 알려 주시는 것이다.

 

5) 단련된 마음으로(히5:12-14)

자신의 마음을 달련시킨 자는 무엇인가 시작하면 비록 그것이 어려워도 계속한다. 아무도 성경공부를 강요할 수가 없다. 때때로 성경공부가 신이 날 정도로 재미가 있을 때도 있지만,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인내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관하여 연단이 되어야 한다.

 

3. 성경 해석의 출발점

 

1)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正確無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사람의 말로 사람이 기록했으나 하나님의 감동(영감)을 받아 기록한 특별한 책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하였기에(벧후1:21) 이 세상에 나타난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식언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정확무오하며, 우리 신앙과 행할 일(본분)에 대한 유일한 법칙임을 믿어야 한다.

 

배워보고 믿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목적지에 결코 도달할 수가 없다. 성경은 세상의 책과는 달리 믿어야 알게 되는 오묘한 책이다.

 

2) 성경은 번역을 통해서도 넉넉히 이해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은 원어로 읽어야만 제대로 그 의미를 깨달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 이후의 거의 대부분의 신자들은 번역된 성경밖에 몰랐다.

 

성경은 구약은 히브리어(약간은 아람어로)로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되어 있다. 심지어 사도들도 구약의 원어성경을 읽지 못하고, 헬라어 번역본인 70인경을 사용하고 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신약성경을 기록할 때 70인역을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번역된 성경이라도 본 성경의 핵심적인 의미는 그대로 전달해 준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아무 번역 성경이라도 괜챦다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목회자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3) 성경은 통일성이 있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는데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모순되어 보이는 본문이 없지 않으나 자세히 상고하면 오히려 상호보완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구약은 신약에 대한 준비과정으로써 하나님의 나라의 약속이며, 신약은 그 성취이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촛점이 맞추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신구약 성경의 흐름은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을 향한 구속의 역사임을 알 수가 있도록 전체의 흐름이 신기할 정도로 통일되어 있다.

 

4) 성경은 스스로를 해석한다.

이 말은 한 절의 성경 말씀이 다른 절의 해석에 빛을 던져 준다는 뜻이다. 성경은 다 제 짝을 갖고 있기에(사34:16-17), 서로 비교하며 뜻을 풀이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성경을 풀이하는 것이 성경해석의 기본원리이다.

 

5) 성경의 언어는 평상인의 언어이다.

한 때 신약 성경은 높고 영적인 헬라어로 기록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이것은 서기 1세기의 보통 헬라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의 이 언어는 유대인들의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으므로 신약에는 유대인들의 특이한 표현이 많이 나타난다.

 

6) 성경의 이해는 그 메시지에 대한 지적인 반응과 동시에 순종하려는 반응을 수반해야 한다.

성경의 기록 목적은 연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므로써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있다.

{모든 성경은 ....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7)

 

7) 성경의 이해에는 성령의 가르침이 필요하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성경을 배울 때에 성령께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도록 우리는 그분의 도우심을 의뢰하여야 한다.

 

4. 성경해석을 위한 도구들

 

우리가 성경해석학을 배우는 목적은 스스로 성경을 해석하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해석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을 갖고 있어야 한다.

 

1) 가장 기본이 되는 성경전서(聖經全書)

성경책은 사실은 우리가 공부해야 할 내용 그 자체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성경 이해를 위해서는 성경공부에 도움이 되는 성경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한글판>

①개역관주성경(국한문 혼용)

② 주석성경(개역판)

③ 타한글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현대인의 성경 영어판>

성경(BIBLE) ①NIV ②NASB ③KJV ④RSV

 

2) 사전류/ 국어사전 성경사전 성구사전

 

3) 성경주석/ 성경주석전집, 성경주석 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