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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학 - 제3강 - III. 성경 해석의 특별원칙

JORC구원열차 2009. 1. 20. 12:49

<성경해석학> 제자 성경대학

 

제1강 - I. 올바른 성경 이해를 위해서

제2강 - II. 성경해석의 일반원리

제3강 - III. 성경해석의 특별원칙

제4강 - IV. 성경의 적용

 

 

제3강

III. 성경 해석의 특별원칙

 

1. 비유(比喩; 比辭)

 

언어를 해석하는 데에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 특별한 형태의 언어에는 특별한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비유는 문자적이고 자연적인 의미가 아닌 어떤 다른 뜻을 전달하는 단어나 구를 말한다. 비교되는 두 가지 사이에서 기본적인 것은 같지 않으면서도 어떤 한 가지 점에서 유사성을 암시하는 수사법이다. 예>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이것은 내 몸이다]

 

1) 대조비사(대조법)

⑴ 은유법(隱喩法): [A는 B이다]

은유는 서로 성격이 다른 두개의 사물을 비교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분명하게 뜻은 밝히지 않고 암시만 준다. 일반적인 형태는 [A는 B이다] 이 경우에 A는 B와 같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 "나는 벌레요"(시22:6)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이시다"(시18:2)

 

⑵ 직유법(直喩法) : [A는 B와 같다]

직유는 은유와 흡사하다. 차이라면 ......같다. .......처럼, ......듯하다 등의 표현을 쓴다. 의미는 은유의 경우와 같지만 은유보다는 훨씬 뜻이 명료하고 오해의 여지도 적다.

예>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다"(욥41:24)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호14:5)

 

2) 관계비사(關係比辭)

⑶ 환유법(換喩法) :

어떤 개념을 그와 관련된 것에서 이끌어 낸 이름으로 표현하는 비유를 말한다. 이 때의 두 낱말은 원인과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예> "내 화살이 낫지 못하게 되었다"(욥34:6) "화살"은 화살로 인한 심한 상처를 가르킨다.

 

⑷ 제유법(提喩法) :

일부로써 전체를, 특수한 것으로서 일반적인 것을 나타내는 표현법이다.

예> "나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창42:38)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렘29:25) <수7:1, 11, 삼상14:45, 삼하16:21, 욥29:11, 사2:4, 마6:11, 12:40>

 

3) 다른 비사들

⑸ 돈호법(頓呼法) :

이것은 부재중이거나 상상적인 사물이나 인물에게 직접 말할 때 사용하는 비사이다.

예>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 투기하여 보느뇨?"(시68:16)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하는 너는 노래할지어다"(사54:1) <삼하18:33, 왕상13:2, 사14:12, 렘22:29, 47:6, 겔37:4>

 

⑹ 의인법(擬人法) :

비인격체나 무생물을 마치 인격체인 양 보고서 그것들에게 대하여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물에 있지 않는 인격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의인법과 돈호법이 섞여서 사용될 때가 성경에 많이 나타난다.

예>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신32:1) "하늘아 노래할지어다(사44:23) <수24:27, 시77:16, 114:3, 잠1:20, 6:22, 렘14;7, 46:10, 마6:34, 약1:15>

 

⑺ 과장법(誇張法) :

강조를 위해서 실지보다 크게 나타내는 문장의 한 작법이다. 이 표현법에서는 저자나 독자가 다 같이 과장이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정하고 본문을 읽어야 한다.

예>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시119:136) <신1:28, 왕상1:40, 삼하1:23, 시119:20, 렘19:4, 23:9, 요21:25>

 

⑻ 반어법(反語法)

이것은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강조로써 원래의 뜻을 강조하는 다른 어법과는 다르다. 구두(말)로써 반어법이 사용되면 말하는 사람의 음성이 이를 드러내 준다. 그러난 성경은 문자로 되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신지...."(삼하6:20) <왕상18:27, 욥12:2, 38:21, 슥11:13, 고전4:8, 고후11:19>

 

⑼ 완곡법(婉曲法)

좋지 못하거나 꺼리는 일을 다소 듣기 좋은 말로 대치하는 것이다.

예> "자니라"(행7:60) "상관하다"(삿19:22)

 

2. 상징(象徵; Symbol)

 

상징이란 보편적인 의미에 추가된 어떤 의미를 암시하거나 대표하는 일체의 것들을 가리킨다. 이 상징법은 진리를 드러내거나 혹은 감추기 위해서 사용된다. 성경에서 상징은 흔히 독자들로 하여금 그것을 찾도록 한다. 성경의 은유법은 대개 상징을 사용한 것이 많다.

예> "이것이(떡) 내 몸이니라.......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막14:22,24)

 

1) 상징의 종류

물건(소금, 등잔), 행위(두루마리를 먹는 것), 성례(유월절, 세례식, 성찬식), 재료, 숫자, 색깔, 이름(소돔, 애굽, 바벨론 등), 보석, 생물 등

 

2) 한 단어가 여러 가지로 표현되는 경우

예> 붉은 색 - ①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 ② 심판(사63:2) ③ 죄(삿1;18) ④ 포도주(잠23:31)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3) 상징적인 숫자

⑴ " 7 " - 완전수: 완전, 완성, 전체의 뜻 성경에 600개소나 있다.

⑵ " 3 " - 하늘의 수(삼위일체와 관련)

⑶ " 4 " - 땅의 수(동서남북), 물질적

⑷ " 12 " - 선택수(하나님의 백성에 관한 것) : 이스라엘 12지파, 12사도 " 24 " - "12+12"= 선택수 24장로(구약12+ 신약12= 성도들의 대표)

⑸ " 40 " - 심판수(시련, 심판에 관련해서 사용) 단, 성경 전체의 숫자가 모두 다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상징은 부분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3. 표상(表象; Type)

 

표상이란 성경해석에 있어서 상당히 복잡한 편이지만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들이 알아야 할 성경의 진리들이 표상을 통해서 아름답게 전달되고 있다.

예> 인물(아담, 모세, 다윗, 멜기세댁), 장소(가나안, 예루살렘), 직제(왕, 제사장, 선지자)

 

1) 표상의 3가지 요점 :

표상은 신약의 영적 실제에 관해서 구약에 예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계획적인 표현방법의 하나이다.

① 표상은 하나님이 사용하셨다.

② 표상은 구약에 있고 그 실현(혹은 원형)은 신약에 있다.

③ 표상은 그림자이다. 성막처럼 가시적인 것이라 해도 그것을 완성하는 영적인 실체에 비교하여 볼 때에 표상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2) 표상의 문제점 : 신약에 증명되지 않는 표상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점이다.

① 견해 - 신약에서 표상으로 언급한 것만을 표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

② 견해 - 구약에 있는 것은 모두 신약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자세하지는 않을지라도 신약에는 그 기본적인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가장 건전한 해석은 성경에 있는 뜻을 찾는 것이므로, 신약이 구약의 표상을 확인하거나, 혹은 구약의 사건이나 신약의 현실이 너무나도 분명하여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은 표상의 범주에 넣는 것이 좋다.

 

3) 해석요령

몇 개의 예외적인 환상을 제외하고는 표상은 역사적으로 실존하는 것이며, 원형도 대개는 역사적인 바탕을 두고 있다.

예>이스라엘의 유월절 -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죽음을 예표

표상은 영적인 실제를 미리 나타내는 가시적인 모형이다.

예> 민21:4-9에서 놋뱀을 쳐다보게 한 것 - 요3:14에서 말씀한 대로 실제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영적인 표상이다.

표상의 실현은 모형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있다.

예> 구약의 어린양- 신약의 하나님의 어린양 그리스도

경우에 따라서 부차적인 내용이 다루어질 때도 있으나, 대개의 경우는 중심적인 요점이 그 비교에서 다루어진다.

예> 모세의 놋뱀과 그리스도(요3:14-15), 유월절 어린양과 그리스도 (고전5:7-8)

영적인 성취는 표상의 자연적인 의미에서 이루어진다. 표상의 실현에는 억지나 환상적인 관련이 아닌 자연적인 일치가 있어야 한다.

표상을 지나치게 색깔, 숫자, 재료 등에 얽어매어 보지 말라.

신약이 밝히 말하지 않는 것을 독단적으로 해석하지 말라

 

4) 표상과 상징의 차이

표상은 역사적(실제적)이고, 상징은 그렇지 않다.

표상은 구약에 있고, 그 성취를 신약에서 보게 된다. 상징은 그러한 시간과 무관하다.

표상은 특수하고(한 사건, 한가지 일), 상징은 일반적이다.

표상은 여러 가지 세부사항이 있는 수가 있지만, 상징은 한 개의 대상만 갖고 있다.

표상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상징을 포함할 수가 있다.

 

4. 비 유(比喩; Parable)

 

비유는 보통 어떤 도덕적, 영적 진리를 전달할 목적으로 주는 이야기이다.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사실이지만 정말 발생한 일은 아니다. 비유는 빗대어서 하는 것이므로 직유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1) 비유의 3요소 : 배경, 이야기, 적용

 

2) 해석 요령

⑴ 이야기의 자연적인 의미를 생각하라. 영적인 교훈은 자연적인 의미에 근거한다.

⑵ 어떤 시기가 언급되었으면 비유가 주어진 상황을 주목한다. 배경에 비추어 해석

⑶ 중심 되는 가르침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예> 열처녀 비유- 예수님의 오심이 언제인지 그 시각을 모르므로 깨어있으라는 것

⑷ 의미를 성경의 직접적인 가르침과 대조하라 비유는 상징적인 언어이므로 교리로 사용될 수가 없다.

⑸ 만일 본문이 이해에 문제가 있다면 문화적 역사적인 배경을 도움 받아야 한다.

    예> 마22:11-13, "주인이 결혼식의 하객들에게 예복을 주는 것"은 하나의 풍습이었다.

 

5. 예언(表象; Type)

 

성경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미래에 관해 하나님이 알리신 사실은 최선을 다하여 알도록 힘쓰야 한다.

 

1) 예언의 종류

⑴ 임박한 예고 : 예고가 있은 후에 곧 성취된 예언들이다(출14:4, 13-17, 렘38:18)

⑵ 구약의 예언이 구약시대에 성취된 것 (신28:53 - 애4:10) (수6:26 - 렘38:18)

⑶ 구약의 예언이 신약시대에 성취된 것: 주로 그리스도의 인물과 사역에 관한 것들이 많다.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구약 예 언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⑷ 신약의 예언이 신약시대에 성취된 것: 예> 마16:21 - 마27장

⑸ 아직 성취되지 않은 구약과 신약의 예언들. 이것은 주로 그리스도의 재림, 최후심판, 어떤 것들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이 중복 된 것도 있어서 부분적으로 성취된 경우도 있다.

 

2) 예언의 성격

우리는 성경의 예언을 해석하기 위해서 그 중요한 특성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⑴ 예언적 조망 :

이것은 선지자의 관점을 말한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해 주신 여러 가지 사건들을 보면서 영적으로 저 멀리를 내다보는 것이다. 그의 체험은 마치 어떤 사람이 히말라야 산맥을 먼 거리에서 보는 것과 유사하다. 선지자들은 두개의 "큰 봉우리들" 곧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또는 고난과 승리를 보았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사건을 마치 시간적으로 가까이 근접해 있는 것처럼 보았다. 이 두 가지는 논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시간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오늘 우리는 알고 있다.

 

⑵ 가깝고 먼 성취 :

예언의 많은 부분은 예언하는 때에서 가까운 때의 사건을 일차적으로 다룬다.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므로 이 예언이 또한 나중에 가서 종국적으로 성취를 이루도록 계획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일차적인 성취는 나중에 완성될 예언의 표징이다.

예> 삼하7:12-16은, 다윗왕을 계승할 솔로몬에 대한 약속이면서, 또한 예수님이 다윗의 위대한 아들이며, 솔로몬은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종말의 예언(마24:1-4)

 

⑶ 상징적인 언어

예언은 문자적으로 성취될 것을 기술하기도 했으나, 여러가지 수사(비유)나 상징같은 것으로 사용하였다.

예> 문자적인 성취: 그리스도의 출생지(미5:2 ; 마2:6), 처녀잉태(사7:14 ; 마1:22-23) 상징적인 성취: 어깨위의 열쇠(사22:22)와 그리스도의 왕권(계3:7) 지상의 시온과 예루살렘(사2:2-3)과 신자들의 영적 거처(히12:22)

 

⑷ 특수한 문법

예언이라고 해서 별도로 정해진 문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과거시제가 미래의 사건에 사용된 것도 있고(사53:10-12), 현제시제가 미래의 사건으로 사용된다.

 

⑸ 들어내는 진리와 숨기는 진리

예언이 가끔 상세하게 기술되었다고 해서 다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예언 중에는 드러내는 것도 있고, 감추인 것도 있다. 예> 다니엘의 예언(단7장)

 

3) 예언의 해석 요령

⑴ 신약의 예언해석 방법을 공부하고 유의하여 해석한다.

⑵ 예언이 주어진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한다.

⑶ 문자적인 의미를 생각한다.

⑷ 우리들이 공부해온 여러 가지 형태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⑸ 수사(비유법), 상징, 관용어 등에 유의할 것

 

6. 구약과 신약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구약과 신약을 합쳐서 하나의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신구약은 동일하게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보다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구약과 신약의 관계성을 알아야 한다.

 

1) 일치점

구약성경을 깨닫는 자연스런 방법은 신약이 구약을 해석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약과 구약의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이다. 신약은 여러 곳에서 구약을 설명하고 있다.

 

⑴ 저자이신 하나님

히브리서 1:1-3에 의하면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선조들에게 말씀하셨다.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신약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⑵ 구속의 계획

신약은 구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구속의 진리를 가르쳐준다고 증거하고 있다.(딤후3:14-17) 그래서 구약이 구원을 어떻게 받았는가 하는 것 외에,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가르치며(고전10:6,11), 오늘날 우리의 일상생활에 지침이 될 영적 진리를 풍성히 담고 있다.

 

⑶ 중심이신 그리스도

구약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구속의 진리를 가르칠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촛점으로 두고 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쓰여졌지만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다.

 

① 위대한 일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계시되었다. (요1:1-3, 골1:16, 히1:2)

② 실제로 구약시대에 나타나셨다. 구약에는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여러번 나타나셨다. 구약에서 이렇게 나타나신 분은 그리스도였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구절들을 우리는 찾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께서 실제적으로 구약시대에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려고 인간의 형태를 취하셨을 뿐이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사사들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 당신 자신이셨고, 그가 그리스도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이기에 그렇다(히1:3).

③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구원의 역사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음을 신약이 증거하고 있다(고전10:1-11)

④ 직접적인 예언에서 구약을 포함한 전 성경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그에 대하여 증거한다(요5:39).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에서 자신에 대하여 증거하는 말씀을 가르치셨다(눅24:25-27).

 

2) 대조점

⑴ 구약과 신약시대

① 시간에 대한 차이가 있다. 구약은 준비와 약속의 시대이며, 신약은 실현과 성취의 시대이다.

② 하나님의 백성의 구성의 차이가 있다. 구약은 유대나라를 다루었지만, 신약은 모든 나라의 만민을 다루신다(행3:18, 21-24, 8:32-35).

③ 구약은 부분적이며 불완전함이었으나, 신약은 온전하고 완전하였다(히7:19, 9:15, 10:4-7).

 

⑵ 옛언약과 새언약

히8:5, 9:10-11, 12:18-24에서 옛언약은 물질적이고, 새언약은 영적인 것으로 비교되어 있다. 구약은 땅의 것을, 신약은 하늘의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의 지상적이고 물질적인 모습은 실재요 참인 것의 그림자요 모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약의 새언약 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은 도덕률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이 폐한바 되지 않고, 구약의 옛언약 아래 있던 이스라엘보다 계명과 법도를 준행하는 일에 있어서 보다 높은 차원에 있다(마5:19-20). 이러한 것은 다음 사항에서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을 점진적인 방법으로 계시하셨다(마5:21-22).

② 하나님은 인정할 수 없는 일들을 그들에게 묵인하신 적이 있다(마19:3-9).

③ 구약의 이스라엘은 육으로 살려고 하다가 실패하였기에, 신약의 성도는 영으로 살게 하셨다(롬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