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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마태복음20 - 마 18장 (교회와 천국에 대한 가르침)

by JORC구원열차 2009. 7. 9.

19. 마태복음 18장 / 교회와 천국에 대한 가르침

 

1. 큰 자에 대한 교훈 (마 18:1-14)

 

1) 제자들의 질문(1절)-

이 질문은 최근에 있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변화산 상의 경험이나 성전 세금과 관련된 베드로의 경험에 자극을 받아 하게 되었을 것이다. 다른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편애”를 하며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들은 제자들에게 왕국이 임할 것이며 그들도 왕국에 있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으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높은 지위와 위대해질 것을 추구하는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다(롬 12:10/롬 12:16).

 

2) 실물 교습(2-6절)-

그리스도는 어린 아이를 위대함의 예증으로 삼으신다. 명예는 겸손에서 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올리시기 전에 우리는 낮아져야 한다(벧전 5:5-6). 위대한 성도들은 모두 겸손한 성도들이었다. 어린 아이가 죄가 없거나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특성들을 보여 준다.

 

즉, 어린 아이는 잘 배우며 요구하는 것이 단순하다. 또한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는 자기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버지를 의존한다. 물론, 우리가 어린 아이들이 되는 유일한 길은 거듭나는 것이다(요 3장).

 

3) 경고(7-10절)-

“이 소자 중의 하나”라고 하실 때 어린 아이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을 뜻하는 것이다. 다른 신자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롬 14:1-23/고전 8:1-13). 몸의 지체들이 죄를 짓게 할 때는 “잘라 버리라”고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시는 것은 문자 그대로 말씀하고 계신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죄는 손이나 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라 버리라”는 명령에서 주님은 죄를 철저하고 완전하게, 무자비하게 다루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우리는 “죄를 가지고 놀아서는 안 된다.” 또는 오랜 시간을 두고 제거하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죄를 정직하게 직면하고 고백하고 버려야 한다.

 

4) 비유(11-14절)-

11절을 누가복음 19장 10절과 비교한다면 “구한다”(to seek)는 말이 빠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어린 아이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며 어린 아이들은 책임 있는 나이가 된 후 잃어진 영혼이 되기는 하지만, 어른들처럼 멀리 방황하는 경향이 있지는 않다. 이들 역시 선한 목자에게 구원을 받아야만 한다.

 

이 전체 구절은 어린 아이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말 것(6절), 업신여기지 말 것(10절), 그리스도 밖에서 멸망 받지 않게 할 것(14절)을 경고한다.

 

주님은 어린 아이들이 왜 중요한지 몇 가지 이유들을 말씀하신다. 이들은 참된 위대함의 본보기이며(4절), 그리스도를 대리한다(5절). 천사들이 아버지 하나님 앞에 그들을 대신한다(10절). 그리스도는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며(11절), 그들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다(14절).

 

부모들이(또는 다른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거침이 되어 구원의 길을 잃게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가정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타락하는 부모들이나 세상적인 마음을 가진 어른들이 심판 때에 많은 것으로 책임추궁을 받을 것이다.

 

2. 용서에 대한 교훈 (마 18:15-35)

 

그리스도는 “가족의 문제”를 다루시며 이제 어린 아이로부터 형제 사이의 관계로 옮겨 가신다. 만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완전하다면 이러한 교훈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실패하며 죄를 짓기 때문에 교회라는 가정을 행복하고 거룩하게 유지해 나갈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1) 교회의 징계(15-20절)-

권징의 형식이 명백하게 나와 있다. 먼저 개인적으로 면담을 하고, 다음으로 두 세 증인을 데리고 가며, 다음으로 그 문제를 교회에 상정한다.

 

“네 형제를 얻는다”는 목적에 유의하자. 교회의 징계의 동기는 사랑이다. 우리는 죄를 범하는 형제를 도와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중심에 계시기 때문에(20절) 교회가 순종적이고 순전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의 태도는 체포하려고 나온 경찰의 태도와는 달라야 한다. 의사가 그리스도의 몸의 상처를 치료하려는 것 같아야 하며, 이 상처를 그냥 두면 병과 죽음을 퍼지게 될 것이다.

 

18절은 “매고 푸는 일”이 이 징계의 문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일과 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5장에서 고린도의 범죄한 형제를 “매고”, 고린도후서 2장에서 그가 자신의 태도를 표명한 후에 “푼다‘ 이것은 영혼의 영원한 운명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19절은 기도가 교회의 징계의 중요한 요소임을 암시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위반자와 우리 자신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영적으로 그를 지원하기를 원한다(갈 6:1). 교회의 징계에 대한 다른 구절들을 위해서는 로마서 16장 17절과데살로니가후서 3장 14절, 그리고 고린도전서 5장을 보자.

 

2) 마음으로부터의 용서(21-35절)-

베드로는 일곱 번 용서한다는 말을 함으로써 영적으로 특출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유대의 랍비들은 세 번으로 충분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용서에 제한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참 용서는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며, 사랑은 잘못한 일들을 기록해 두지 않기 때문이다(고전 13장).

 

비유가 주는 교훈은 명백하다. 왕이 그 종의 천 이백만 달러의 빚을 탕감해 주었으면 그 종은 친구의 15달러 정도는 탕감해 줄 수 있어야 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한다(엡 4:32/골 3:13).

 

이 문제는 구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된 사람 사이의 용서에 관한 문제이며 하나님과 죄인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 34절을 지옥이나 영원한 저주로 보지 말자. 하나님은 물론 용서하지 않는 마음을 숨기고 있는 신자를 처리하실 것임은 물론이다.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 중의 하나는 그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요일 3:10-17).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들을 잊어버린 사람들이다. 교회는 조용히 자라나 전체의 친교를 타락시키는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을 삼가해야 한다.

 

▣ 부가적 연구

18장 3절의 “돌이켜”라는 말은 회심한다(converted, to turn)는 뜻이다. 그리스도인조차 돌이켜야만 한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단을 따르는 데서 돌이켜 주님을 따르라고 말씀하셨다(눅 22:32). 죄인들이 죄로부터 돌이켜 그리스도께 합할 때 그는 회심하는 것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위하여 특별한 사역을 한다(마 18:10/히 1:4/시 34:7/시 91:11 참조). 죄인들이 구원받으면 천사들이 기뻐한다(눅 15:7-10). 사도행전 12장 15절과 더불어 마태복음 18장 10절은 “보호하는 천사들”(수호 천사)이라는 개념의 기초가 되어 왔다.

 

천사들이 신자들을 보호한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각 신자들에게 할당된 특별한 천사들이 있다는 말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