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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0726-평생토록 나의 반석, 나의 산성(시 71:1-16)

by JORC구원열차 2009. 7. 26.

090726(일)

평생토록 나의 반석, 나의 산성(시 71:1-16)

 

노년의 시인은 목숨을 위협하는 원수들의 고발과 음해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피난처와 반석이 되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리고 구원을 확신하며 찬양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여호와는 언제든 피할 수 있는 바위요, 자기 백성의 구원을 명하시는 반석이고 산성이십니다. 하나님은 적들을 피하고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이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안전과 승리는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절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대적 앞에서 쩔쩔 매는 시인의 처지는 마치 하나님께 버림 받은 사람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모태에서부터 택하시고 여태 지켜주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변함없는 소망과 신뢰를 다시 확인합니다. 좀 힘들다고 그 견고한 피난처를 버릴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승리를 확신하면서 찬양을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역사를 기억하는 능력은 현재를 통찰하고 내일을 상상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이 하루 아침에 낯빛을 바꾸실 리 있겠습니까? 어찌 나의 어릴 적부터의 소망과 신뢰를 버리실 수 있단 말입니까?

 

9-13절

시인은 노년의 위기를 주님 앞에 토로하고 있습니다. 늙고 병든 몸으로 대적을 이길 도리가 없는 절박한 형편을 아룁니다. 하나님이 저를 버리셨다고 조롱하는 대적들의 말을 수치와 멸망으로 갚아주실 진정한 용사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젊은 시절의 하나님만 되시지 말고 늙을 때에도 자신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기를 구합니다(이사야 46장 3~4절). 세상은 우리가 쓸모 있을 때만 손을 내밀어주지만, 하나님은 늙고 쇠약할 때까지도 책임져 주십니다.

 

14~16절

시인은 자신의 늙은 몸을 의지할 수도 없고, 하나님이 이제는 자신을 떠나서 대적의 편에 서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를 향해 품은 소망을 변함없이 간직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자신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의"의 하나님이심을 종일 전하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진술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머잖아 하나님께서는 적들에게 에워싸인 이 전쟁터에서 성전으로 옮겨주실 것이라고 확신한 것입니다.

 

기도

 

지금 힘겹더라도 어릴 적부터 품어온 나의 소망이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