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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0730-악인의 형통을 보면서(시 73:1-16)

by JORC구원열차 2009. 7. 30.

090730(목)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시 73:1-16)

 

시인은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임을 알았지만, 악인이 형통하는 현실을 보면서 넘어질 뻔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하나님은 마음이 정결한 이스라엘에게 선을 베푸십니다. 아무리 이 명제를 부정하는 듯 보이는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하나님은 악이 아니라 정결한 마음을 사모하신다는 사실만은 부정하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절

시인이 믿던 것이 시인의 삶을 배반했을 때 넘어질 뻔했습니다. 악인의 형통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했습니다. 하마터면 정결하게 살려는 마음을 버릴 뻔 했습니다. 이게 최종 선고라면 부러워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아직 다 끝나지 않았으니 혹여 악한 권세 앞에 무릎 꿇을 생각이라면 마음을 다잡읍시다.

 

4~9절

교만과 폭력이 일상이 된 악인 앞에는 심판은커녕 거칠 것 없는 삶이 기다립니다. 살면서 그 흔한 병 한 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 때도 고통 없이 편히 잠듭니다. 하늘이든 땅이든 자신의 교만한 말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맘대로 말하고 돌아다녔지만, 권력이 있으니 후환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분이 마음이 청결한 자의 편에 서신 분이라면,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역사는 늘 권력에 편드는 듯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부당한 권력이 당장 무탈하다고 해서 정결한 마음마저 포기하지는 맙시다. 하나님은 아직 하실 말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10~12절

악인들의 말에 경건한 백성들도 미혹되어 악을 행하고도 하나님께서 아실 리 없다고 호언장담하기에 이릅니다. 다수가 따라가니 정말 그게 옳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도 일마다 잘 되고 맘도 편안하고 재산도 늘어가니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주님께서 주신 결과(열매)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13~16절

의롭게 산다고 살았는데 고난이 닥치니 더욱 악인의 형통이 부럽고 손해 보고 산 삶을 후회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괴로웠지만 악인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말에 동조하여 악을 확대재생산하지도 않았습니다. 믿음은 모든 것이 다 해명되어야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신비와 여백을 품고 신뢰 속에 주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기도

 

다 해명되지 않는 삶의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신뢰만은 변치 않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