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요한계시록13 - 계 12장(해를 받은 여자)

JORC구원열차 2009. 8. 5. 00:42

13. 요한계시록 12장 / 해를 받은 여자

 

본 장의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을 반대하는 사단의 세력과의 투쟁이다. 이 환상들은 놀라운 방법으로 성경의 핵심적인 주제들을 요약한다.

 

1. 하늘의 이적들 (계 12:1-6)

 

1) 여자-

로마는 이 여자를 마리아인 것으로 믿게 하려 했다. 그러나, 6절과 13-17절로 말미암아 이 일은 불가능해진다. 창세기 37장 9절을 보면 이 여자가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절은 여자가 그리스도를 낳을 것을 알리며 이 구절은 다시 그 여인이 이스라엘임을 지적하고 있다(롬 1:3/롬 9:4-5 참조).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이 흔히 여자로 상징된다(사 54:5/렘 3:6-10 참조). 이 여인은 산고 중에 있고 태어난 아이는 그리스도이시다. 5절은 그 아이가 철장으로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표명한다. 이 내용은 시편 2편 9절과 계시록 19장 14절 이하와 평행을 이룬다(미 5:2-3 참조). 5절에 나오는 첫 문장과 두번째 문장 사이에는 최소한 33년의 간격이 있음을 주목하자. 그리스도가 태어나시고 그리고는 하늘로 올리워진다.

 

그의 생애나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죽임 당하신 어린 양임을 이미 밝혔기 때문이다. 5절과 6절 사이에는 전(全)교회시대가 있다.

 

2) 용-

9절은 이 큰 붉은 용이 사단임을 밝힌다. “붉은” 색은 이미 죽음, 멸망과 연관되었다. 일곱 머리, 열 뿔, 일곱 면류관은 짐승을 묘사하고 있는 바. 13장 1절과 17장 3절을 참고하게 한다. 짐승은 사단에 대한 인간의 모방일 것이다. 짐승은 처음부터 유럽 연맹국의 지도자로서 무대에 등장하지만, 환란 기간의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자신이 사단의 초인(Super man)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4절은 우리에게 이 용이 어느 때 별 삼분의 일을 하늘에서 떨어뜨렸는가를 가르쳐 준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사야 14장 12절 이하에 나오는 사단의 떨어짐을 설명한 것이다. 이 때 많은 천사들(별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다(욥 38:7 /유 6절 참조). 9절은 장차 사단이 하늘에서 던져질 것이며,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사단은 언제나 살인자였으며(요 8:44) 이제 그는 그리스도를 멸망시키려 한다. 사단은 구약에서 구세주를 태어나지 못하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하였고, 그가 태어나자 사단은 그를 죽이려고 했다(마 2:16-). 그리스도는 지상 생활을 하시는 동안 자주 살인자인 사단의 공격을 받으셨다.

 

6절은 이스라엘이 후 삼 년 반의 환란 기간 동안에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에 대해 알려 준다. 물론 144,000명은 인침을 받고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믿는 남은 자가 돌봄을 받게 될 것을 보실 것이다. 6절에 나오는 “그들”(주-한글 성경에는 문맥에 감추어 있다)은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 나오는 믿는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일 수 있는데, 이들은 환란의 때에 그리스도의 형제들인 유대인들에게 친절을 베푼 자들이다.

 

마태복음 24장 15-21절을 읽으면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유대인들이 야곱의 때를 당하여 도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신 것을 볼 것이다. 15절은 짐승이 유대인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의 성전에 그의 형상을 세울 때, 곧 환란기 중반쯤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명백히 밝힌다. 15절이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라고 하는 말에 주목하자. 달리 말하자면 환란의 때에 유대인 신자들은 이 구절들을 읽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을 것이다.

 

2. 하늘에서의 전쟁 (계 12:7-12)

 

욥기 1-2장은 사단이 이 세대 동안에 하늘로 들어가게 된 것을 명백히 밝힌다. 그리고 스가랴 3장은 그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성도들을 고발한다고 제시한다. 사단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나타나도록 허락될 수도 있을 것이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도들의 결백을 입증하시고 고발자를 단번에 영원토록 잠잠케 하실 수 있다! 그러나, 환란의 중반에 사단이 하늘로부터 쫓겨날 것은 어린 양과 정결케 된 교회의 축복된 혼인에 분명코 참예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가엘은 이스라엘에 배정된 천사장이다(단 10:13/단 10:21/단 12:1/유 1:3). 그의 이름은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인고?”라는 뜻이다. 사단은 “내가 지극히 높은 자와 같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단을 패배시켰고 이제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는 하늘에 더 이상 있을 곳이 없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죄가, 모든 흠과 티가(엡 5:24-27) 씻겨졌기 때문이다.

 

9절은 사단을 뱀으로 묘사하는데 이 표현은 우리를 창세기 3장으로 돌아가게 한다. 마귀라는 단어는 “참소하던 자”란 뜻이며 그것이 10절을 스가랴 3장과 연결시킨다. 그리고 사단은, “대항자”란 뜻이다. 사단은 정말로 원수이다! 하늘에서 사단은 성도들을 참소하고 있었지만 성도들은 세 가지 무기로 그를 정복했다. 즉, 모든 죄를 제거하는 피와(요일 1:9-2:2), 우리에게 용서를 확신시키는 성령의 검인 말씀과, 사단에게 순종하기보다는 차라리 죽기를 원하는 헌신이다.

 

사단이 패배하였기 때문에 하늘에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저주가 있을 것이다! 사단의 때는 짧다(3년반). 그 다음에 그는 무저갱으로 던져질 것이다(20:1-3).

 

3. 땅위의 진노 (계 12:13-16)

 

큰 용이 큰 진노를 가지고 내려온다. 하늘에서 그는 하나님 앞에 성도들을 더 이상 참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땅에서 그들을 박해할 것이다. 그는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에 촛점을 맞춘다. 반유대주의 운동(유대인 핍박)은 언제나 사단의 짓이었다. 애굽이 유대인을 박해했으며 바벨론이 그러했다. 오늘날에 이르러 독일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수백만의 유대인들을 학살하였고, 하나님은 이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셨다. 사단은 여자의 아들을 죽일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이제 그는 그녀의 씨, 곧 믿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근절시키려고 한다.

 

14절은 하나님이 유대인의 남은 지를 보호하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을 때 “독수리의 날개로” 업었었다(출 19:4).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들을 돌보시기를 마치 어미 독수리가 그 알을 품듯 하셨다(신 32:11-12). 이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것은 “독수리의 날개치는” 격이었다(사 40:31). 하나님은 그의 믿는 남은 자를 사단이 뚫을 수없도록 보호할 특별한 장소로 데려가신다(6절).

 

사단은 유대인을 시험하기 위하여 “강 같은 물”을 사용하는데(15절) 이것은 아마도 이방인의 박해를 상징하는 듯하다. 시편 124편을 주의깊게 읽어 보라. 이 시는 물론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때 환란 중에 있는 그들이 부른 노래일 것이다(사 26:20-27:13 참조).

 

다니엘 11장 41절은 사단에 의해 영감받은 짐승이 환란의 중반에 유대인을 박해하기 시작하면 유대인들은 에돔, 모압, 암몬에 있는 피난처들로 도망할 것임을 가리킨다. 이 지역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었는데, 그들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피난처로 바위를 뚫어서 세운 성들을 찾아냈다. 마태복음 24장 16-21절의 도망하는 유대인은 환란의 마지막 삼 년 반 동안 거기서 안전과 평화를 찾을 것인데, 이 시기는 “대환란”이라고 불리우는 기간이다.

 

이중의 전쟁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세상에 대항하여 전쟁하고 계시며, 사단은 짐승을 통하여 성도들과 전쟁을 하고 있다(13:7). 이 시기는 얼마나 고통과 비극의 기간일 것인가! 예수님에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마 24:22)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택하신 자들(믿는 유대인들)을 위하여 이 날들이 감해질 것이다.

본 장에서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실제적인 교훈들이 있다.

 

사단은 성도들과 전쟁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서는 그를 이길 수가 없다.

 

사단은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이다. 성도들의 죄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사단이 필요로 하는 모든 논쟁거리를 그에게 제공한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안에 변호자가 계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그리스도는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사단을 잠잠케 하신다.

 

성도들을 참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만일 우리가 참소한다면 이는 우리가 주님의 편에 있지 않고 사단의 편에 있는 셈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우리는 유대인들을 반대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며 이스라엘이 아니었더라면 구세주나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사랑해야만 하며,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우리의 유대인 친구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힘써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