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7(목)
여호와여 기억하소서! (시 74:12-23)
대적들의 무자비한 성전 파괴와 대조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나열하고, 여호와께서 대적들의 비방과 악행을 기억하시고 백성들을 구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14절
하나님은 예부터 왕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시인은 홍해를 가르시고 애굽의 군대를 그 물에 수장시키신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혼돈의 세력을 이기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혼돈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여 스스로 있는 자 여호와만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러니 시인은 비록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지만,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은 능히 바로잡으실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지금도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앞세운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역사를 주장하시는 분임을 확신합시다.
15~17절
광야에서 물을 내시고 큰 강물을 말리시는 분입니다. 해와 달도, 여름과 겨울도 하나님이 내셨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만드시고 물(혼돈의 세력)을 밀쳐내고 땅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큰 악과 고난과 혼란이 우리를 엄습하더라도, 하나님은 의의 길을 내시고 선을 잉태하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현재 내 처지를 통해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지 거룩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보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19,22,23절
시인은 하나님께 대적들의 악행과 악담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달라고 되풀이 하여 간청합니다. 주를 종일 비방하고 능욕하고 주를 항거하여 떠들어 대던 소리를 꼭 기억하여 갚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매한 자들의 부당한 모욕에 직접 대항하셔서 하나님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으시라고 호소합니다.
19~21절
들짐승(대적)에게 산비둘기 이스라엘을 주지 말라고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가난한 자요, 학대 받는 자요, 궁핍한 자입니다. 자초한 일이지만, 이제는 뉘우치고 돌이켜 주의 자비를 구하고 있으니 더는 지체 말고 이 간구를 들어 주시기를 빌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제는 돌아와 주실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주신 시련이 속히 지나가기만 바라기 전에 주님을 다시 찾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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