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9(토)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다 (시 76:1-12)
자기 백성 유다와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아무리 강한 용사라도 주께서 심판하실 때 손 하난 놀리지 못하고 죽음의 잠에 빠져 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자기 백성을 위해 전쟁에 나서십니다. “사자”처럼 용맹하게 적들의 불화살과 방패와 칼을 깨뜨리시고, 하나님의 임재의 공간인 “살렘”(예루살렘)과 “시온”을 지켜내셨습니다. 그래서 유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셨고, 이스라엘에게는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도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게 하십시오.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시도록 우리가 너무 나서지 맙시다.
4~6절
영화롭고 존귀하신 분입니다(출애굽기 15장 11절).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으로 가득한 산보다 혹은 영원히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을 영원한 산보다 더 존귀하신 분입니다. 홍해에서 강한 자와 장사를 손 하나 쓰지 못하게 무력화시킨 능력으로 이를 증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호통 한 마디에 병거와 말과 장수들이 다 영원한 잠에 빠졌습니다. 주의 호통 앞에 두려워 떨 세상 권력의 호기를 두려워 맙시다. 그들의 번성을 부러워 맙시다.
7~9절
주께서 진노하여 대적을 향해 심판하실 때 그 심판을 감당할 자가 없고 땅은 두려워 숨죽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유한 자, 즉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를 위해 일어나 정의로 판결하실 것입니다(74편 19,21절; 75편 2절). 그러니 주를 위해, 복음을 위해, 의의 길을 걷기 위해 온유한 자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10절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대적들의 분노마저도 주를 향한 하나님의 백성의 찬송으로 끝나게 하실 것입니다. 자기 주제를 모르는 대적들의 침공은 도리어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나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에 의한 오늘의 신음을 내일의 찬송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11,12절
통치자들의 교만한 영을 꺾으시고 세상 왕들의 두려움이 되십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역사는 늘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되었을 텐데, 실제로는 아무 권력도 영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시인은 이스라엘과 유다는 물론이고 사방에 있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예배는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뿐이심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삶에서도 날마다 그런 예배를 드립시다.
기도
하나님만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날마다 이 사실을 고백하고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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