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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0917-여호와가 거하시는 성전의 조건 (렘 7:1-15)

by JORC구원열차 2009. 9. 17.

090917(목)

여호와가 거하시는 성전의 조건 (렘 7:1-15)

 

선지자는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신 예루살렘은 영원하다는 이스라엘의 확고한 신념에 도전하고, 하나님은 삶의 변화는 없고 종교의식만 남은 성전을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예루살렘 성전을 “여호와”의 성전이라고 하는 말은 “거짓”이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백성들이 예배하는 곳만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지금 예루살렘 성전이 자신의 거처임을 부인하시는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위엄 중에 거할 옮겨지지 않을 장막”으로 불렀던 바로 그분입니다(이사야 33장 20~21절). “은혜”로 주신 약속을 자신들만의 편리한 “공식”으로 만들어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영위하자 폐기하신 것입니다.

 

5~7절

백성들이 자신들이 누리는 특권이 전적인 은혜임을 알 때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전의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은혜로 선택하셨고, 은혜로 종살이에서 해방하여 나라를 세워주셨고, 은혜로 가나안 땅을 주셔서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음을 인정하는 백성들 가운데 거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의 요구대로 절대 다른 신을 두지 않고, 이웃에게 공의를 행하고, 과거 자신들과 똑같은 처지에 있는 과부와 이방인들에게 관대할 때 주님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성령으로 임재하시지 않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8~11절

이스라엘은, 성전은 안전하고 선민에게 심판은 절대 없으리라는 거짓말을 선지자의 경고보다 더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도적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우상숭배하고도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노략질을 일삼은 후 안전한 굴로 돌아가곤 하던 강도들처럼,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성전으로 돌아와 나무랄 데 없는 종교 행위로 죄책감을 무마하였고, “안전 신학”의 확증을 받고 썩을 대로 썩은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12~15절

실로는 처음으로 “여호와의 전”으로 불렸던 도시입니다(삼상 1:9). 선지자는 여호와의 첫 사랑인 실로가 무참히 파괴된 채 버려진 현장으로 체험학습을 보냅니다. 이런 일이 실로에 일어났다면 예루살렘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께서 부지런히 말씀하시는데도 듣지 않고 간절히 찾아도 대답하지 않는 곳이면 어디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도

 

부지런히 말씀하시는 아버지께 성실히 반응하는 삶의 예배로 날마다 주님을 모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