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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1-6. 새로운 출발 (창 8:1-9:7)

by JORC구원열차 2009. 10. 17.

6. 새로운 출발

 

창세기 8:1-9:7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 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창 8:21).

 

창세기 7장의 침울한 분위기는 바로 뒤이어 나오는 8장에서 완전히 바뀝니다. 창세기 8장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 홍수로 깨끗해진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슬프게 했던 사람들은 다 죽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실로 오랜만에 인간은 다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즉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엄숙한 맹세를 하심으로써 지신의 기쁨을 나타내셨습니다. 21절에서 22절에 기록된 맹세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볼 때 우리는 아담의 타락이 모든 피조물에게 얼마나 깊은 악영향을 끼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온 세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라도 사람으로 인해 땅을 저주하지는 않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같은 약속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노아는 자신의 선조인 아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노아 역시 인간의 연약성을 드러냈습니다. 창세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모습은 술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장막 안에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인간은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하신 맹세로 보아 인간은 날 때부터 어떠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