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새로운 계획 (창 15장)

7. 새로운 계획

 

창세기 15장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래, 여러 번 인간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개 심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담의 범죄 때, 가인의 살인 사건 때, 노아 홍수 때, 그리고 바벨탑 사건 때가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울한 기록들은 창세기 12장에 와서 궤(軌)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 12장은 위대한 왕도 아니요 부유한 지주도 아닌 한 유목민인 아브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그는 이스라엘의 조상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서 그는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그는 위대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너무 밀접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과 독특한 관계를 맺게 될 일단의 사람들을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이 특별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온 세계에 알려 주기 위해서 선택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하셨습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그가 살게 될 새로운 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고행을 떠한 가나안까지 아주 먼 길을 여행했습니다. 둘째는 그의 후손이 번성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큰 나라를 이루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도 수세기가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 아브라함의 자손은 결국 통일된 부강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온 세상에 주어질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이 히브리 민족을 택한 이유가 단지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온 세계에 축복을 베풀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언약이라는 것을 신뢰합니까? 언약의 효력은 어떤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