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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2-28. 하나님의 선하심 (시 103편)

by JORC구원열차 2009. 11. 1.

28. 하나님의 선하심

 

시편 103편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출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시 103:1).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모든 것을 돌아보고서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노년기에 이르러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 그는 먼저 모든 역경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구해 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셨던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다윗은 그분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많은 시들을 썼고, 이로써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윗을 포함한 시편 기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여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쓴 시편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의 기억에 떠오른 과거의 사건들이 전부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시편 기자들은 그들 조상의 패역 행위에 대해 솔직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기뻐해야 할 한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시편 기자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의 역사상에 일어난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 주는 명확한 증거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아무런 공로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한량없는 사랑을 부어 주신 것입니다.

 

한편, 시편 103편은 그 내용상 ‘하나님의 선하심’이라는 제목을 붙이면 적합할 것입니다. 이 시편은 과거의 질병과 압제와 죄악과 반역을 되돌아 본 후에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그 모든 부정적인 요소들을 선한 것으로 바꿔 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어떻게 피조되었는지를 아시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실패에도 불구하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본 시편은 다윗의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인새의 허무함을 언급한 후에 다시 소리 높여 찬양을 드리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볼 때 당신은 지난날에 거둔 승리에 관심을 기울입니까? 아니면 실패한 일에 더 연연해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