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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3-4. 땅이 진동하는 날 (욜 2:1-19)

by JORC구원열차 2009. 11. 9.

4. 땅이 진동하는 날

 

요엘 2:1-19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욜 2:1).

 

엘리야와 엘리사와 관련해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 즉 갈멜산에서의 이적,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린 사건,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치유해준 일, 그리고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한 일 등과 같은 이야기들은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엘리야와 엘리사 이후에 활동한 선지자들은 큰 이적을 행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들은 눈에 두드러지는 이적들보다는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사역했습니다.

 

요엘 선지자 역시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엘 선지자가 언제 활동했는지 그 정확한 연대가 분명치 않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북이스라엘에서 살았는지 아니면 남유다에서 살았는지조차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차 도래할 무서운 재앙에 대해 경고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선지자들은 모드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대해 경고하면서 무서운 재앙을 언급했습니다. 어떤 선지자들은 적군이 쳐들어올 것을 경고했고, 또 어떤 선지자들은 자연의 재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예를 들어, 요엘 선지자는 큰 메뚜기 떼가 닥쳐올 것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여기서 메뚜기 떼는 문자 그대로 메뚜기 떼일 수도 있고, 아니면 많은 군대를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같은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했습니다.

 

요엘서 2장 13절은 선지자들의 메시지의 핵심을 요약해서 나타내 주고 있는 아주 감동적인 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동시에 희마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으실 때가 올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상적인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요엘서 2장은 선지자들의 메시지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 세 가지 사항, 곧 심판의 날, 회개의 촉구, 미래의 희망을 아주 잘 요약해서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의 날’에 대한 요엘의 예언을 오순절 사건에 적용했습니다(행 2:17-21). 요엘의 모든 예언은 이미 다 성취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