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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115-대적들의 반대(1) (스 4:1-10)

by JORC구원열차 2009. 11. 14.

091115(일)

대적들의 반대(1) (스 4:1-10)

 

성전 건축이 시작되자 반대도 시작됩니다.

함께 건축하자는 대적자들의 제안을 스룹바벨이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6-24절은 성벽을 건축하기까지 있었던 반대 역사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감동과 열정에 사로잡혀 역동적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하자 대적들의 교묘하고 끈질긴 방해도 시작됐습니다. 에살핫돈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사마리아에 정착한 후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고 있던 자들이 함께 성전 건축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자신들도 하나님을 섬기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협력의 가면을 쓴 방해일 뿐이었습니다. 성전이 세워지면 예루살렘은 귀환한 유다인들이 장악하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공간이 될 것이고, 그럼 그동안 누렸던 정치․경제적 혜택을 잃게 될 것을 우려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혼합종교에서 여호와는 만신전의 수많은 신들 중 하나일 뿐 한 분 홀로 참 신은 아니었습니다. “다르지 않다” “돕겠다”는 근사한 명분으로 다가오는 사탄의 전략이 얼마나 간교합니까? 우리를 넘어뜨리는 이단도, 우리를 망가뜨리는 세속적인 문화도 결코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3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명백한 차이를 무시한 채 세력을 확장하는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정체성이 분명한 공동체가 되기로 결정하여 연합 제의를 거절합니다. 고레스의 조서를 거절의 근거로 제시했지만, 그것은 눈앞에 있는 실리를 위해서 혼합종교와 손잡지는 않겠다는 신앙적인 결단이었습니다. 때로는 편협하고 독선적이라는 오해를 무릅쓰고라도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되는 복음의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관용(tolerance)과 상대주의가 미덕인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겪어야 할 우리 몫의 고난입니다.

 

4~10절

대적자들의 본색이 금방 드러났습니다. 사악한 의도를 숨기면서 건넨 제안이 거절당하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합니다. 뇌물로 제국 관리들의 마음을 훔치고, 사실을 왜곡한 편지로 궁정의 판단력을 흐려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성전을 재건하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던 고레스 왕 때부터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 다리오 왕에 이를 때까지 그들은 쉬지 않고 방해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사 중단을 이끌어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도 반대는 있고 중단도 있습니다. 믿음 아니면 이길 수 없는 싸움이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늘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기도

 

하나님이 명하신 일에도 반대는 있다 하셨으니, 늘 믿음으로 이 싸움에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