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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118-다리오 왕에게 보낸 편지 (스 5:6-17)

by JORC구원열차 2009. 11. 18.

091118(수)

다리오 왕에게 보낸 편지 (스 5:6-17)

 

본문은 닷드내가 다리오 왕에게 편지를 보내서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제국이 허락하였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10,17절

닷드내와 관리들은 성전 건축을 반역의 전 단계 정도로 오해했을 것입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바사 제국에 등을 돌리려는 의도로 보고 진상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후 왕에게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제국의 관료로서 매우 책임있는 행정이었지만, 이스라엘로서는 갓 불씨를 지핀 건축 열의를 꺾을 수 있는 예기치 않은 반대였습니다. 백성들은 부지런히 참여했고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사를 받는 동안 그들은 이 성전 건축이 궁극적으로 고레스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된 일이며, 따라서 ?사람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된다?(슥 4장 6절)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유가 있든 없든, 악의가 있든 없든, 일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반대가 늘 해롭거나 무익한 것은 아닙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 불편하겠지만, 나와 주변을 살피는 시간으로 삼으십시오.

 

11,12절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자신들을 천지의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며, 그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된 것은 하나님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성전이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과 거룩한 하나님의 집에 거할 만한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작은 시련의 걸림돌이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과 의도, 그리고 성전을 다시 주신 은혜를 되새기게 해준 것입니다.

 

13~16절

닷드내에게 조사를 받는 동안 이스라엘은 성전 건축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신 일이었고, 고레스 왕이 허락했을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시작한 일이며, 이스라엘이 다 마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대적들의 훼방으로 중단되었지만, 그들이 사라진 후에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건축 의지를 꺾었기에 속개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역사는 자기 합리화나 책임 전가의 함정에서 건져 새로운 사명 앞에 우리를 세웁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봅시다. 잊고 지내온 사명은 없습니까?

 

기도

 

반대에 부딪칠 때 불평하거나 고집부리기보다 이 일의 의의와 내 태도를 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