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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5-8. 사자굴 (단 6:1-27)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0.

8. 사자굴

 

다니엘 6:1-27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 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단 6:22).

 

60년 동안 공직에서 봉사한 다니엘은 과거에 그의 친구들이 직면했던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법과 메대의 법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 동안 유다의 관습을 많이 잊어버렸으며 심지어 이방인식 이름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입장은 못되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메대 왕의 새로운 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드리는 것을 중단치 않았습니다.

 

다니엘과 사자 굴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인들과 크리스쳔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자는 동일한 수난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 스탈린 통치하의 소련, 히틀러시대의 독일, 그리고 중국 등과 같은 데서 기독교는 철저히 통제 받았으며 때로는 더욱 번성했습니다. 물론 박해를 당하는 신자들이 모두 다니엘처럼 기적적인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간에 순교자들은 진정한 신앙이란 결단코 말살될 수 없다는 사실을 온 세계에 증거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다니엘의 믿음에 감동 받은 메대 와이 자기 백성 모두에게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금했던 제국이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바벨론에서의 고난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니엘과 같은 신앙 위인의 본을 따라 그들은 함께 회당에 모여 율법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죄악을 청산한 후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시련의 불길이 그들을 깨끗하게 정화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국법 사이에서 조화시킬 수 없는 양자택인의 기로에 선 적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