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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5-11. 성전 재건 (슥 8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0.

11. 성전 재건

 

스가랴 8장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슥 8:5).

 

스가랴는 자신보다 젊은 선지자 학개의 사역에 동참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격려했습니다. 스가랴와 학개는 유사한 메시지를 전했지만 그 선포 방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학개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현재 상태를 직시하고 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스가랴는 현재의 상태를 넘어서서 새로운 예루살렘을 바라보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당면한 과제, 즉 수확을 위한 파종,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건설, 황폐한 예루살렘 성의 재건 등과 같은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가랴는 그들에게 눈을 들어 더욱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라고 촉구했습니다. 왜냐하면 장차 예루살렘은 온 세상에 복음의 빛을 밝히 비추는 도성이 될 것이며,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만국 백성들이 몰려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는 저절로 도래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밝은 미래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사회가 정직과 저의와 성실과 평화를 구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일은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다시 정치적 독립을 얻는 대도 수세기가 걸렸습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땀 흘리며 수고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원하시는 일인가?”라고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스가랴의 대답은 무엇이었겠습니까? 스가랴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가랴는 이스라엘이라는 조그마한 나라가 세계 역사의 미래를 손에 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혈통을 좇아 나실 메시야를 통해 온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는 하나님의 선민(選民)인 이스라엘이 힘써야 할 우선 과제로 성전 재건을 꼽았습니다. 그들은 성전이 폐허로 남아 있는 한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선지자는 그들의 동포들에게 참으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들의 지도에 따라 이스라엘인들은 다시 합심하여 성전 건축을 재개했으니 4년 만에 마침내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상기할 수 있는 성전을 다시 갖게 된 것입니다.

 

당신이 속한 사회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습과 부합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