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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126-주 앞에 설 수 없나이다 (스 9:9-15)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5.

091126(목)

주 앞에 설 수 없나이다 (스 9:9-15)

 

에스라는 혼합결혼은 명백히 하나님께서 금하신 죄악이며 은혜를 저버린 배반이기에, 주께서 이스라엘을 남기지 않고 멸하셔도 그 심판은 의로울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절

땅을 잃고 성전도 잃고 이방 땅에서 노예로 살게 하셨지만, 끝까지 버리지는 않으시고 회복해주셨습니다. 바사 왕에게서 받은 긍휼은 하나님의 긍휼이었습니다. 성전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고, 살 거처를 받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당연하게 받은 것이 없고, 자격 있어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없는 것, 가져가신 것을 서운하게 여기고 더 가지려고 안달하기보다, 주신 것 감사하고 있는 것 잘 나누고 누리는 남은 한 해가 됩시다.

 

11,12절

혼합결혼을 하지 않으면 자자손손 영원히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 주신 부요를 누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순간의 쾌락을 위해 나와 가족, 공동체의 축복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드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13,14절

우리가 받은 형벌은 우리가 범한 죄악보다 가볍습니다. 우리가 의로워서 살려주신 것이 아니라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의 의로우심 때문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죄 지은 대로 멸하셨더라도 그 심판은 의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주께서 여태 심판하지 않으신 것은 한 번 더 불쌍히 여기시는 것이라고 믿고 기도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시대의 영적 어둠을 먼저 깨닫고 각성한 이들이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회개하고 영적 갱신에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15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알아듣게 미리 들려주셨는데도 못 들은 척, 못 알아들은 척 태연하게 가증한 짓을 자행하고, 그것도 율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앞장서는 것에 대해 에스라는 변명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 앞에 떳떳이 설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 과거를 감춰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를 때, 우리는 하나님을 가리고 말씀도 가리며 살게 됩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기 자랑에 열중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의식하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참아주시고 남겨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