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장
사람들의 반응
1. 비유의 말씀
누가복음 15장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 15:32).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지도층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심오한 진리를 증거 하셨으며, 청중들은 이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분의 비유가 지니고 있는 문학적 가치는 비록 그분을 믿지 않는 문학 연구가일지라도 인정하고 있는 바입니다. 사복음서 가운데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유명한 비유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누가는 비록 의사였지만 또한 문필력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누가복음을 기록함에 있어서 목격자들의 증언을 철저히 조사하여 기록하였다고 누가복음 1장 초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의 기자(記者) 중 가장 세련된 헬라어를 사용했던 그는 여러 등장인물들과 사건들을 아주 생생하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는 가난한 자들과 사회의 소외계층이 겪은 어려움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대의 역사가들에게서 대개 무시당했던 여인들이 누가의 기록에서는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다른 복음서에는 언급되지 않은 13명의 여인에 대하여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누가처럼 상류층에 속했던 사람이 이렇게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마도 그가 예수님의 사랑에 크게 감동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 15자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는 모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산지를 헤매이고 다닙니다. 한 여인은 은화 하나를 찾기 위해 온 집 안을 뒤집니다. 아버지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풍요를 마다하고 가출했던 탕자는 결국 돼지우리에서 살며 굶어 죽기 직전에 이릅니다. 누가는 이런 소외당학 어려움에 처한 자들에 대한 연민과 동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물론 이 세 비유는 전부 동일한 결과, 즉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복음’은 말 그대로 ‘복된 소식’이기 때문에 누가는 이 좋은 소식을 뭇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슬픈 이야기라 할지라도 그것은 복음을 통하여 해피엔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두 형제 중에서 당신은 누구와 유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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