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생명의 떡
요한복음 6:22-71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나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 6:54,58).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이 5,000명의 군중을 먹이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요한은 이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즉 그는 오병이어(五餠二漁)의 기적이 목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000명을 먹이신 기적에 매료당한 군중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남겨두고 몰래 빠져나가셨습니다. 그러자 끈질긴 무리들은 배를 구하여 호수를 가로질러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다음날 그들은 예수님을 만났지만 그분은 전혀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이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요 6:26,27).
이러한 예수님의 반응은 그분이 왜 표적을 구하는 무리를 신회하시지 않았는지를 증거해 줍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그들은 영적인 진리보다는 눈에 보이는 이적에만 매료당했던 것입니다. 그 후에 전개된 상황은 예수님의 견해가 옳았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이적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 주시자 무리가 전날에 보였던 열심을 모두 잃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보내신 자’라고 확언하시자 무리는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예수의 부모를 알고 그가 나사렛 출신의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내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예수님의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직접 체험했던 이적에 입각해 ‘생명의 떡’에 관한 진리를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초자연적 능력의 증거를 단지 자신들의 주린 배를 채우는 데 이용한 무리는 그분을 믿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무리는 왜 예수님의 주장에 분개했습니까? 또한 오늘날의 사람들은 왜 그분의 주장을 믿지 않습니까?
'성경 일년 일독 > 맥 잡는 성경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4. 율법주의자의 계산 (마 18:21-19:12) (0) | 2009.12.02 |
---|---|
8-3. 서로 다른 방법 (막 7장) (0) | 2009.12.02 |
제8장-사람들의 반응 / 8-1. 비유의 말씀 (눅 15장) (0) | 2009.12.02 |
7-15. 성공하는 법 (눅 18:1-30) (0) | 2009.11.28 |
7-14. 재물에 대한 교훈 (눅 12:13-48) (0) | 2009.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