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환난을 이기는 힘
고린도후서 4:1-5:10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 4:8).
바울은 내세만 생각하느라고 이 세상의 일을 소홀히 하는 자를 비판합니다. 바울은 단지 하늘만 바라보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느라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8절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바울로 하여금 어려움 중에 처해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해주었음을 보여 줍니다. 즉 내세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그는 “사망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종종 비유를 사용했는데 여기서도 그는 ‘질그릇 안에 든 보배’라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질그릇은 오늘날 사람들이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듯이 그렇게 흔히 쓰였던 것입니다. 사방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바울은 자기가 질그릇처럼 깨지기 쉬운 존재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복음으로 말미암는 죄사함과 영생의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처럼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사람에게 복음을 맡기시고 세상에 널리 전하도록 하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한 소망과 감사가 있었기에 바울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 어떻게 현재의 삶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잇는지를 보여 주는 아주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 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과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6-18).
바울은 어떤 사람을 가리켜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렀으며, 어떤 사람을 가리켜 ‘실패자’라고 불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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