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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217-느헤미야의 개혁(2) (느 13:15-31)

by JORC구원열차 2009. 12. 16.

091217(목)

느헤미야의 개혁(2) (느 13:15-31)

 

성벽건축은 52일 만에 끝났지만 공동체 개혁은 쉽게 끝나지 않고 지속됐습니다.

오늘은 안식일을 어기고 이방인과 통혼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고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2절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키겠다는 맹세(10장 31절)도 저버렸습니다. 경제적 이익 앞에서 신앙도 소용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안식일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 신앙의 표현인지 알고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안식일법 위반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을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강력한 불신앙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지도자들에게 잘못을 일깨웁니다. 그리고 신복을 세워 금요일 저녁부터 장사하는 자들의 성문 출입을 막았고, 밤에 몰래 거래하려고 상인들이 성 밑에서 자는 것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타격을 주는 조치였고 그래서 위험한 개혁이었지만,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면서 추진했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내가 포기하고 손해보고, 심지어 어려움을 자초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면서 담대히 신앙의 길을 걸어갑시다.

 

23~27절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들이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장면은 그 자녀들이 외국어에는 능통해도 히브리어로는 대화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언어의 상실은 율법에 기초한 민족 정체성의 상실이요 하나님과의 소통의 단절을 의미하는 비극적인 일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혼합결혼으로 혼합종교가 되었고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은 솔로몬 시대를 상기시켜주면서, 그것이 유대 사회의 존립과 직결된 매우 중한 죄임을 강조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엄히 책망하고 두어 사람은 때리고 머리털을 뽑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성경의 언어를 잘 알고 있습니까?

 

28~31절

대제사장이 앞장서서 통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느헤미야를 반대하고 죽이려 했던 사마리아 통치자 산발랏 가문과 혼인을 했습니다. 신앙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의 힘으로 대대로 자리를 보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그를 쫓아냈으며,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다시 세워 임무를 맡겼습니다. 그는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기억하여 주시기만을 바랐기에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

 

내 삶 깊숙이 데려온 이방 문화를 일소하고 성령으로 성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