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0(일)
이스라엘의 망각과 하나님의 기억 (시 78:30-39)
이스라엘은 배부르자 하나님을 버리고 또 다른 욕심을 추구합니다.
징벌을 받고 잠시 회개했지만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2,33절
살진 청년이 심판을 받아 죽는 것을 보고도 여전히 범죄하고 하나님의 기사를 믿지 않는 완고한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외면하면서까지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목숨을 갑작스레 거둬 가심으로써, 하나님 없는 인간의 목숨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게 하십니다.
38,39절
이스라엘의 변덕과 변심과 변절에 화가 나셨지만, 용서하시고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매번 분노를 발하지 않으시고 많이 참으셨습니다.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잊었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누군지 잊지 않으신 것입니다. 연약한 육체고 다시 오지 못할 바람 같은 존재인 인간이기에, 하나님의 인내와 기억이 아니면 하나도 남아날 자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 기억 때문에 살아있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0,31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대로 배불리 먹이셨지만, 이스라엘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살진 몸으로 입에 먹을 것을 담고도 불평했습니다. 급기야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냈고, 청년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남들처럼 못 누려서 그런 것은 아닌지 혹은 장래를 생각해서 미리 걱정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절박하지 않다면 나보다 더 힘겨운 사람을 향해 손을 내밀어보십시오. 우리의 욕심은 가만 두면 끝이 없습니다.
34~37절
구원의 하나님이 심판의 하나님으로 바뀌자 이스라엘은 그제서야 반석이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간절히 용서를 구하고 자비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습니다. 위기를 모면하려 했을 뿐, 그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믿음과 언약을 향한 충성이 없었습니다. 몸이 편해지고 배가 불러오면 하나님은 잊혀지고 쾌락과 탐욕만 간절해졌습니다. 그런 그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고백은 아첨이요 혀의 찬양은 거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렇게 철저히 배은망덕했습니다. 내 기도와 기도 후의 나의 삶을 이스라엘의 거울에 비추어보십시오.
기도
하나님을 잊어 오만방자했는데도 주님은 제가 누군지를 기억하여 참아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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