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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12-10. 마지막 말씀 (계 1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2. 21.

10. 마지막 말씀

 

요한계시록 1장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 1:8).

 

요한계시록이 없는 성경을 상상해 보십시오. 성경을 열어 보면 구약이 나오고, 신약에서는 먼저 사복음서가 나옵니다. 이어서 활발한 선교 사역을 보고하는 사도행전이 나오고, 초대 교회들에 보내진 서신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로써 끝난다면 중요한 한 가지가 빠지게 되는 셈입니다. 그것은 곧 “역사가 어디로 흘러가는가? 역사는 어디에서 끝나게 되는가?”라는 물음과 그에 대한 대답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선지자가 예언했던 평화와 저의의 나라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얼마 안 있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별로 신뢰받지 못할 것입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이 세상에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포함한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났으며, 원자폭탄이 두 번이나 투하되었고, 대학살과 동족상잔 등의 비극이 야기되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볼 때 우리는 “칼로 보습을 만들고 사자가 어린 양과 함께 뛰놀 것이라고 이사야가 예언한 시대는 대체 언제 도래할 것인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의문에 대해 요한계시록은 아주 분명하게 대답합니다. 그것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우주 만물에 대해 작정하신 모든 일을 아직 다 끝내시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천지창조 때와 같은 완전한 상태로 되돌리실 것이라고 분명히 증거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본래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시키실 때에야 비로소 역사는 끝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서두에서 사도 요한은 자신이 밧모 섬에 수용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암담한 환경 속에서 그는 마치 구약의 에스겔서나 다니엘서를 상기시키는 그런 내용을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요한의 환상이 그 구체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확실히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나셨으며, 목수이자 제다들의 선생이요, 인류의 모범이시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그분은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즉 그분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위엄 있어 그것을 본 사도 요한은 땅에 엎드러져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사의 창조자이십니다. 그분은 장차 재림하시어 인류가 파괴시킨 우주 만물을 새롭게 회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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