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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12-12. 새 하늘과 새 땅 (계 21:1-22:5)

by JORC구원열차 2009. 12. 21.

12. 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 21:1-22:5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성경의 끝은 시작 부분으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깨어진 관계는 말끔히 회복될 것이며, 창세기 3장의 저주는 완전히 제거될 것입니다. 창세기와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도 생명의 강과 생명의 나무에 대해 증거합니다. 단 창세기에서는 하나의 동산에 불과했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거대한 도시, 즉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로 가득 찬 큰 도시인 새 예루살렘에 대해 말합니다. 그 무엇도 이 도시를 더럽히지 못할 것이며 그곳에서는 죽음이나 슬픔, 고통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에덴동사 이후 처음으로 이 도시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상태로 회복될 것입니다.

 

유대인의 꿈은 예루살렘이 회복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꿈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제3국으로 탈출한 난민들은 가족과 다시 만나서 굶주리지 않고 평안하게 사는 것이 꿈일 것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 누구든 간에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장차 완성하실 새 하늘과 새 땅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우리의 희망이 공허한 환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할 때 우리는 원했던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믿어도 좋고 안 믿어도 좋은 그런 곳이 아닙니다. 천국이 있어야만 설명되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과 비극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사실 인간의 비참한 상태에 대해 성경만큼 솔직하게 표현하고 인정하는 책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성경이 이러한 인간의 고난에 대해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다.”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훗날에는 더 이상 겪지 않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새 창조’의 때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문제가 있어 고통당하거나 경제적인 일로 절망에 빠져 있거나 어떤 일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천국은 희망의 원천입니다. 천국에는 종말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한숨과 눈물로 얼룩진 삶을 사는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거기에는 완전한 기쁨과 평화만이 있을 뿐입니다. 성경은 인간이게 기쁨과 평안을 약속하는 창세기로 시작되어서 다시 그와 동일한 약속을 주고 있는 요한계시록으로 끝을 맺습니다. 역사의 종말은 곧 영원의 시작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당신은 무엇을 원하겠습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