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3-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 13:1-17)

 

100203(수)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 13:1-17)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소개하시고,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10~12절

해변에 서 있는 큰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 주십니다. 비유를 사용하여 더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주십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비유 속에 담긴 비밀을 다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인 자들(‘가진 자들’)은 더 풍성히 그 비밀을 누리겠지만, 그 복음에 반대하는 자들은 더 완강하게 반대하여 아예 하나님 백성의 특권을 잃게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든 하나님 나라의 문은 열려 있고 복음의 소식은 전해지지만,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않고 겸허하게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받을 때만 깨달을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11장 25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절

하나님 나라를 환영하는 사람보다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세 밭이 열매를 내지 못하고 한 밭만 열매를 내었습니다. 많은 씨가 허비되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씨)이 아니라 밭이 문제였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런 사람들이 들어가기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은 좁고 길은 협착하기 때문에 찾는 이가 적을 것입니다(7:13-14). 그러니 소신껏 전해준 말씀에 반응이 미약하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성과만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얼마나 신실하게 말씀을 전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13~17절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 운명을 결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유를 통해 좀 더 분명히 그 나라의 실체가 드러나면, 자기 나라를 고집하는 자들은, 깨끗이 청소된 빈 집에 일곱 귀신이 들어와 이전보다 더 악한 사람이 되듯이(12장 43~45절)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복음과 하나님 나라에 반대하겠지만, 하나님 나라를 기쁨으로 받는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순종할 것입니다. 말씀이 자신을 진단하고 인도하도록 맡기는 대신 세상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진리의 지식을 판단하고 왜곡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 영혼에 치명적인지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 온유함으로 도를 받으라”(야고보서 1장 21절)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기도

 

천국의 복음이 제게 큰 기쁨이 되도록 이 땅과 저만 위하는 삶에서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