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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211-입술만의 경배 (마 15:1-9)

by JORC구원열차 2010. 2. 11.

 

100211(목)

입술만의 경배 (마 15:1-9)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음으로써 장로들의 유전을 어긴다고 비난하자,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제자들이 장로의 유전을 어긴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직무를 행할 때 물두멍에 손을 씻도록 지시한 명령을 확대하여 모든 유대인들이 공식 기도와 식사 시간 전에 행하도록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제자들이 어긴 것은 율법이 아니라 장로들의 전통이었습니다.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안에 있는 제자들을 율법도 아니고 자신들이 만든 전통의 잣대로 판단하려고 한 것입니다. 비성경적인 전통을 지나치게 고집하는 것은 율법주의만큼이나 말씀을 왜곡하고 남을 판단하고, 심지어 자기도 모르게 예수님마저 정죄하는 악한 일입니다.

 

4~6절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권위있고 참된 토대는 없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문제는 자신들만의 전통을 만든 데 있지 않고 율법의 정신을 훼손하면서까지 그 전통을 고수한 데 있었습니다. 그 예가 고르반 맹세입니다. 유대인들은 자기 재물에 ‘고르반’(‘하나님께 예물이 되었습니다’)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그 재물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부모를 봉양하는 데는 사용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것은 장로들의 유전을 핑계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애굽기 20장 12절)는 율법을 어긴 위선적인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참 뜻을 반영하고 구체화하려는 모든 신학적, 신앙적 전통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늘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성령님의 새로운 조명을 기대하고 기도합시다.

 

7~9절

장로들의 유전까지 만들며 율법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려고 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이사야 29장 13절) 입술로만 존경하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계명이나 이론을 더 중시하는 사람이 얼마나 쉽게 위선에 빠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두 마음으로 드리는 그들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내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기 전에 말씀의 기준으로 나를 재어보십시오. 그래서 나의 말과 나의 마음은 같이 한 분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기도

 

늘 겸허하게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