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5-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하나님 나라 (마 19:23-30)

 

100225(목)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하나님 나라 (마 19:23-30)

 

 

천국 질서를 오해한 제자들은 부자 청년을 근심하게 하여 돌려보내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예수님은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천국의 새 질서를 소개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5,26절

제자들은 부자처럼 스스로 천국에 들어갈 합당한 조건을 갖출 수 있는 사람도 있다고 믿었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통치에 복종하기만 하면 부자든 가난한 자든 하나님께서만 우리를 천국에 합당한 자로 빚으실 것입니다.

 

28,29절

천국의 보화를 발견하고 이 세상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소유권을 주께 이양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포기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제는 선민의 지위를 잃어버린 옛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자기를 부인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할 것입니다. 육신의 가족을 떠난 공간을 수많은 새 가족을 얻는 기쁨으로 채우시고, 나의 소유를 포기하고 나누면 공동체를 통해 더 풍성하게 공급받게 하실 것입니다. 교회는 천국의 풍요로움을 이 땅에서부터 맛보게 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저 천국으로, 순간에서 영원으로, 소유에서 예수님으로 시선을 돌리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잠깐 있다 사라질 가치들을 악착같이 추구하는 욕망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곳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25절

부자가 부자인 채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도 자기 것이 아니고 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잠시 맡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주인의 뜻대로 사용할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유가 많든 적든 소유권을 넘겨드리지 못하면 바늘귀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27,30절

하나님 나라에서는 먼저 된 자(부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제자들)가 먼저 될 것입니다. 베드로도 자신의 희생을 과시하며 먼저 되려고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자기 것으로 간주한 부자 청년과 똑같은 생각이기에, 그는 나중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도 나중 된 자(어린아이나 소자)로 살 수 없고, 따라서 하나님 나라에서 먼저 된 자는 아무 자랑할 것 없이 오직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만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

 

내 모든 것이 주님 것이오니,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